자이가 저희 품으로 온지 벌써 1년이 흘렀네요
다행히 큰 탈 없이 잘 자라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주 사소한 이상증세만 보여도 병원으로 달려가는 엄마도 한몫 했구요
사실 자이는 별탈 없지만 저희 집은 탈이 많이 났어요
요 말썽쟁이는 흥분하면 정말 무서울 정도로 거실을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아직도 문지방, 소파, 침대, 이불 등 여러가지 기물 파손을 일삼고 있답니다
모두 잠든 고요한 밤에 복도로 이웃이나 배달하시는 분들 지나다니면 짖어서 깨우고,
이른 새벽부터 심심하면 엄빠를 깨워대서 저희 모두 수면부족,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입양하실 때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천사처럼 귀여운 아이들이지만 여러가지 힘든 일도 많기에 무슨 일이 발생하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책임감과 돈(money)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이는 차 타는 걸 좋아해요. 차를 타고 가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에 가기도 하고 고기도 구워 먹고 하니까요
명절엔 고향 가는 기차도 타보고 휴가땐 제주도 가는 비행기도 타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1년새 자이와 쌓은 추억이 참 많네요
앞으로도 엄빠랑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박여주 2022-08-14 05:09 | 삭제
와 자이 아빠 멋지구 좋은 아빠 뒀네요*^^*
첫 케익 사진에서 부터 괜히 울컥햇어요
사랑이 너무 느껴져서요~~
자이야 아빠와 행복하게 오래살아^^
여름엄마 2022-08-21 14:55 | 삭제
자이가넘행복해보이네요.자이엄마빠.넘넘감사감사합니다.행복하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