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순이 금동이네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 소식 올려야지 하면서 사진 고르다가 미루고는 이제서야 올립니다. 최근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1월부터 7월까지의 사진들로 골랐습니다.
해바라기꽃순이 금동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밥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꽃순이는 아무 걱정없이 튼튼하게 지냅니다.
금동이는 심장호흡기 지병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좋아서 잘 견디고 있습니다. 문제는 몇 달 전부터 잘 때 순간적인 무호흡으로 기절하다시피 하면서 자주 잠을 깹니다. 다행이 이 증상은 많이 호전되고 있지만, 요즘은 콧물이 너무 차서 숨을 못쉬고 잠에서 깹니다. 밤과 낮 구별없이 요즘은 잘때면 10~30분마다 그럴때가 자주 있습니다. 이럴때는 머리가 뒤로 넘아가지 않게 하고 콧물을 빼줘야합니다. 다행히도 "금동아 콧물 킁~~"이렇게 하면 힘차게 코를 풉니다. 금동이의 이런 증상으로 꽃순이도 자다가 잠을 깰 때가 있습니다. 물론 깨어 있을때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콧물이 자꾸 생기는 원인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금동이가 잠잘때 푹 잘 잤으면 좋겠어요.
그나마 금동이가 편식하지 않고 밥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잘 놀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가끔 주변에서 금동이 많이 아픈거 알면서 왜 돌보기로 했냐고 물어봅니다. 그런데 저는 금동이를 볼때면 항상 생각합니다.
지금 나이든 금동이를 보면서 어릴때 금동이 모습을 상상하고, 금동이가 나이들어서 만난거랑 어릴때부터 함께해서 지금 나이든 금동이랑 같은 금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하면 나이들고 아파도 금동이는 물론 꽃순이도 저에게 소중한 가족입니다.
금동이가 아파서 꽃순이가 산책이나, 활동들을 자주 못하는데도 꽃순이는 화내지 않습니다. 정말 이 상황을 다 이해해주는 우리 꽃순이에게 많이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럼 또 올리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세요. 동자연 방문때마다 꽃순이금동이 항상 예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꽃순이금동이 사랑해주시는 분들께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심하영 2022-08-05 12:39 | 삭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 항상옆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