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거촌에서 발견된 7남매중 한 아이인 그린(짱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이의 입양 1주일 근황 올립니다.
처음 집에오고 4일 정도는 굉장히 눈치를 많이보더라구요. 아무래도 길에서 유아기를 보낸 탓인지 모든것에 경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만의 최애 장난감도 생기고, 보금자리도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입양 5일차에는 첫 산책을 나가봤어요. 10분정도는 겁에 질린 표정을 하더니 그 후로부터는 언제 그랬냐는듯 산책을 즐겼습니다 ㅎㅎ
일주일이 지나니 이제 저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어요. 오늘 4차 예방 접종 주사도 아무 소리 안내고 의젓하게 맞고 왔답니다.
그린이(짱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과정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