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갤럭시 보호자입니다.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 갤럭시는 보시다시피 적응 완료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엄청나게 애교가 많은 아이였어요, 손만 갖다 대도 골골송을 (거짓말 약간 보태서) 바닥이 울릴 정도로 부른답니다 ㅎㅎ
가장 걱정했던 첫째와의 합사는 나름 잘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둘이 새벽마다 신나게 뛰어다니기도 하고,
그런데 가끔씩은 첫째가 귀찮아하면서 하악질을 아직도 하긴 합니다. 그래도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 것 같진 않아서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갤럭시는 먹성도 너무 좋아서 음식을 가리지 않는 것이 고양이를 키우는 건 지 개를 키우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제 바램은 첫째와 더 친해져서 같이 잠도 자고 그루밍도 하는 것이지만 아직은 이정도로 만족해야될 것 같습니다.
수컷이 확실히 다른 게 집안을 어지럽히는 건 첫째 때 경험해 보지 못한 갤럭시만의 전매특허입니다.
집에 마련한 공간도 첫째보다 훨씬 넓고 구석구석 사용하더라구요, 첫째가 이용해 주지 않아서 약간 섭섭했던 것들을 갤럭시가 아주 잘 이용해 주어 매우 뿌듯합니다. 일단 이 집에 적응은 200%완료한 것 같습니다.
건강도 아무 문제 없어서 첫째보다 너무 강해질까봐 약간 두려운 거 빼고는 다 좋습니다 워낙 둘다 성향이 착해서 잘 지낼 것 같아요~ 그럼 특별한 일 없는 이상 7월에 다시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규원 2022-05-12 09:50 | 삭제
첫째와 합사가 잘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신나서 집을 여기저기 돌아다닐 갤럭시 모습을 생각하니 흐뭇해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