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과적으로는 저번주보다 조금 친해졌어요
별이가 제일 좋아하는 개껌이 있어서 하나씩 나눠줬는데 시유입맛에는 아닌지 안먹길래 마이베프(츄르같은 간식) 하나 줬더니 갑자기 껌딱지가 됐어요
딱 하나 줬는데...미리 줘볼걸..그래서 한 삼일전부터 시유는 쓰담쓰담덕후가 됐어요
아직 부르면 가까이오거나 달려오지는 않지만
시유야~ 하고 손 보여주면 쓰다듬어달라고 살짝 옆으로 와요
그리고 꼬리를 아주 붕붕붕 흔드는데 진짜 귀엽고 사랑스럽고 다해요
쓰다듬다가 멈추면 더 해달라고 코로 툭툭 치기도 하고 사진처럼 배만져달라고 벌러덩 하기도 해요
쓰다듬을때 자세가 불편해서 제 옆으로 살짝 옮기면 저번주는 가까이만 가도 불편하다는 카밍시그널을 그렇게 보내서 일부러 가까이 안갔는데 이제는 딱 붙어서 계속 쓰다듬어달라고 해요
사진상으로 계속 침대에만 있는 것 같다고 느끼시면 아주 맞아요..
아직도 침대 밖으로는 화장실 갈때랑 밥먹을때 말고는 안나와요^_^
그래도 귀여우니...그래서 털을 치우고 치워도 침대가 아주 털뿜뿜이에요
아침 저녁으로 쓰담쓰담 시간을 갖는데 그때마다 좋아해줘서 저도 행복합니당ㅎㅎ
그래도 여전히 큰 움직임이나 이럴때는 놀라서 구석으로 가기는 해요
하튼 다음주면 시유랑 하니랑 만나는 날이라 제가 더 기대되네요
시유가 장거리 운전에 힘들어하면 안될텐데 걱정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