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후기가 언제였는지 기억이나지 않는 절 반성하며, 후기문자받고 정신이들어 후기남겨요.
조이는 평택번식장에서 구조된 사치입니다.
입양 2년차를 넘긴 이제는 어느것 이질감하나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저희 가족이 되었어요. 어느 집개와 마찬가지로 집개본능충만한 중입니다 :)
초기 후기엔 밥을안먹고, 겁이 많아 생기는 부분, 처음가족을 맞이하며 생긴 분리불안, 산책시 배변문제, 식분증 등등 자잘한 고민이 다양했네요🥲
지금은 그랬던 순간들이 오히려 역으로 낯설정도로 너무 적응 잘해준 댕댕이가 되었어요.
역시 우리아가들은 다른강아지보다 조금 더 기다려주면 결국 극복하고 해내는걸 조이친구들 통해서도 많이 봐왔어요.
그저 기특하고 고맙고 감사하네요.
남자에게 겁이 많아 남편이 지나가면 먹던 밥도 멈출만큼 겁이 많았던 조이는 이제는 아침이면 아빠를 때리면서 일어나서 밥달라고 당당합니다 ㅋㅋ
평소 잘 짖지 않는데 유일하게 밥달라는 의견은 확실하게 왕 짖으며 할정도로 깡패가 되었어요 ㅋㅋㅋ
덕분에 남편 서열이 많이 낮아졌지만 그러면서 남자사람공포를 조금은 덜어낸거 같아 다행입니다 :)
초반엔 많은 식재료경험이 없어그런지 강한향이나 고기위주아니면 잘못먹었는데, 과일도 제법 약한이로 야금야금 잘받아먹고,
산책도 항상 밖까지 안고 나가던 시절이있었는데, 이제는 산책의 즐거움을 조금은 알아버렸는지 나가자고하면 스스로 걸어 나가는 댕댕이가 되었어요!
응아가 마려우면 나가자고 또다시 보채기도하고요 ㅎㅎ
초반부터 불편해한 뒷다리슬개골은 매트깔아주고 미끄럽지 않게해줘도 자꾸 탈골이 되고있어서, 이부분은 너무 늦지않게 슬기골수술을 받아야 할거같아요. 이부분 말고는 큰 건강이상 없이 잘먹고 잘 크고있답니다.
항상 동자연 식구들 피드로 잘지켜보고있어요.
조이데리고 친정나들이 한번가야지 하는데 말처럼 쉽지않네요. 주변상황이 조금 진정되면 놀러갈께요.
항상 많은 아이들에게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또 후기전하러 오겠습니다 :)
-조이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