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나와 가족이 된 지 벌써 5개월이나 지났네요ㅎㅎ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 것 같아요~!
근데 또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게 제나와 굉장히 오랜시간 함께한 것 같은데 5개월밖에(?) 안됐다니 싶은 그런 마음인것 같아요ㅎㅎ
그런 마음이 들 만큼 제나는 우리집 가족의 일원이 되어 예쁨과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아파트 단지 내에서의 예쁨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요ㅎㅎ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나가면 아이들이 놀다가도 제나만 쳐다보고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어요~
경비원님도 아침 저녁으로 늘 인사하며 예뻐해주시고, 편의점 사장님과 미용실 사장님, 미화원 어머님과 아버님들 사이에서도 예쁜이라고 통한답니다:)
예쁜데다가 순하고 사람도 좋아하고 사람한테 먼저 다가가서 예뻐해달라고 웃어대니 안 예뻐할 수가 없게끔 만들어요ㅎㅎㅎ
요즘 가장 큰 걱정은 방글이나 배추보다 먹을 걸 더 좋아하고 달라고 땡깡을 엄청 부려요...ㅠㅠ 애교부리는데 정말 너무 못버틸때면 살찌면 안되니까 관절영양제와 잇몸영양제를 작게 잘라서 간식처럼 주거나 껌을 3등분해서 나눠주고 있어요ㅠㅠㅎㅎㅎ
제나는 올 여름 바쁘고 행복하게 보냈어요~
6월엔 아빠가 털이 많아서 유독 더워하는 방글이와 제나를 위해 대리석 침대도 만들어 주셔서 시원한 여름을 보냈고, 털이 예쁘게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라 8월엔 스파랑 가위컷도 예쁘게 받았구요~
9월엔 간단한 건강검진과 스케일링도 받았어요^^
다행히 피검사에는 문제가 없고, 심장이나 폐에도 문제가 없으며 심장소리도 깨끗하다고 해서 제나가 건강하다는 말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스케일링할땐 어쩔 수 없이 발치 하나를 했는데 너무 아파서그런지 먹순이제나인데 하루종일 잘 안먹으려고해서 가족들 모두 선잠자면서 아이 상태를 살펴보곤 했어요..
걱정이 무색할정도로 다음 날이 되니 약도 잘먹고 맘마도 잘먹고 산책도 잘하더라구요ㅎㅎㅎ
요즘은 아침엔 아빠가, 저녁엔 엄마랑 저랑 산책하는데 하네스를 입히고 줄을 채우면 이상하게 아가가 못걷고 안걸으려해서 지금은 줄없이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주말엔 당진에 있는 텃밭에 데려가서 뛰어놀게끔 해주고 있어요^^
지금은 저보다 엄마를 더 좋아해서 엄마 껌딱지가 되어버린 제나ㅜㅜㅋㅋㅋ
방글이가 막둥이인데도 자꾸 제나한테 막둥이라고 부르게 되서 맨날 민증 다시 까봐야(?)한다며 우스개소리도 많이하고, 제나가 오고난 후로 우리 가족 모두 웃음이 더 많아졌어요^^
하루 하루가 너무 너무 행복해요🥰
정우주 2022-01-22 19:26 | 삭제
제나 신난모습 너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