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이랑 가족이된 지 세달이 넘어가네요. 아직 사람 손길도 다가가는 것도 무서워해서 피해 다니지만 눈에 두려움만큼은 사라졌어요!!
산책도 세달째 아직 적응을 못했어요 ㅜㅜ 밖에 나가면 바닥에 누워서 20분이고 30분이고 얼음 상태에요. 😱😱😭😭😭사람들이 희안하게 쳐다봐요 ㅋㅋ큐ㅠㅠ 그래도 3일 전부턴 산책 나가면 바닥에 눕지는 않고 가만히 서있어요. 이것만해도 엄청난 발전!!! ㅋㅋ
배변은 정말 완벽하게 가려요. 애초에 교육도 얼마 안걸렸는데 너무너무 똑똑하고 착해요😚☺😍
장난감들은 새벽에만 가지고 놀아요. 가족들이 쳐다보면 우다다다 뛰어다니다가도 얌전히 자기 자리루 가서 안그런척 ㅋㅋ
또 특이한 점은 집 안 방마다 문 닫혀있는 꼴을 못보더라구요! 문 닫아놓으면 사진처럼 비집고 들어와요 ㅋㅋ 화장실 볼일 볼때도 문 열라고 긁고 못된 사람들이 성대수술 시켜놔서 소리는 안나지만 열심히 짖고 그래요.ㅋㅋ
그리고 우리 봄이는 침대를 정말 좋아해요! 침대에 올려달라고 턱괴고 두발로 서는데, 너무 자주 그래서 볼 때마다 올려주긴 하지만 허리 망가질까봐 걱정돼요 ㅜ 봄이는 겁이 워낙 많았어서 강아지 계단 못쓸거라고 하긴 하셨었는데 조만간 장만할까해요.
아무튼 봄이 아주 질내고 있구요~ 1년차 후기 다시 쓰러올게요! 그땐 산책도 다른 친구들처럼 재밌게 할 수 있고 부르면 도망가는게 아니라 가까이 와주길 기대해봅니다 ㅋㅋ 지금은 자기 이름을 알아듣긴 하는데 부르면 도망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