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입양 1주년♡ 

꿈이를 입양한지 1주년이 되었어요 하지만 체감상 이미 꿈이랑 한 3년째 같이 산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ㅎ

꿈이는 여태까지 처럼 아주 잘~ 적응하고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젠 예전처럼 배변 실수 하는 일도 없어졌어요 오히려 원래부터 살던 돌돌이 보가 훨씬 더 잘 가린답니다;;

그리고 요즘엔 집 강아지가 다 됐는지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에 돌돌이 보다 더 열심히 짖으면서 집을 지키고 가족들이 오면 자길 쓰다듬어 줄 때 까지 짖고 꼬리 흔들며 반겨줘요♡

유일한 고민거리는 꿈이가 사료를 잘 안 먹는다는 것과 그나마도 잘 안 씹고 꿀떡꿀떡 삼킨다는거에요ㅠ 이런거야 뭐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많으니까 천천히 오래오래 기싸움을 하면서 고쳐나가 보도록 해야겠죠??ㅎㅎ

아!! 그리고 우리 꿈이를 입양한 덕분에 동물자유연대 입양자 모임을 알게 되서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꿈이 입양 1주년을 맞이해서 온센터에 방문도 하고 함께 구조되었던 뭉치, 여울이(단이), 탄이, 꽁이(순남이)까지 함께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어요

여전히 다른 친구들과 있을 땐 소심한 아이들이지만 함께 구조된 친구들끼리 있을땐 누구보다 발랄해지는 아이들을 보며 감동스러웠답니다ㅜㅠ

아직 입양가지 못한 뭉치도 하루 빨리 좋은 가정으로 입양가길 기도해요~

그리고 입양 1주년을 맞아 느끼는 소감은 그냥 동물자유연대에 너무너무 감사하다는거에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우리 꿈이를 구조해주셔서 저희 집에 올 수 있게 해주셨다는거에 감사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