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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달이 넘은줄도 모르고있었어요 🙉
봄이 아직 적응중이에요 ㅋㅋ 한달하고도 보름이 지났는데 산책 2번 잠깐 시도만 해본거 외에 집에만 있어서 답답할까 걱정이에요 ㅠㅠ 쓰레기 뒤지기만 열심 ㅋㅋ 노즈워크는 3개 다 숙달해서 엄청 빨리 순삭한답니다. 배변도 이제 100%잘 가려요!! 그리고 요즘 안방 돌침대에 관심이 있는지 자꾸 점프해서 올라가있어요ㅋㅋ빨래 말리려고 뜨끈하게 데워놔서 뜨거울텐데 내려놔도 계속 올라가요 😭😭
다른 친구들은 물고 뜯는 장난감 이나 공 같은건 아직 무서워해서 너무 심심할 것 같은데ㅜㅜ 이제 목줄은 아예 안무서워하는건 아니지만 많이 익숙해졌는데도 밖에만 나가면 얼음 이에요 ㅋㅋㅋ쿠ㅜ
그리고 봄이 저번주에 첫 스케일링 하고 왔어요! 먼저 간 첫 아이도 같이 키워주시다싶이 한 담당 쌤께서 열심히 스케일링 하고 폴리싱 해줬는데도 이빨이 누렇게 착색돼서 표가 안난다며 걱정하시던데 어렸을 때 홍역 앓았던 아이들이 멜라닌 색소가 이빨에 착색되서 이렇게 누렇게 변색된다네요.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라고 하시니 안심했어요 😭
또 하나,
마취할 때 기도삽관이 안되서 확인해보니 이것도 곤지암에서 어렸을 때 성대수술해서 육아종이 많이 자라있다네요 ㅜㅜ 제거 해달라고 했는데 이미 치료시기가 지났고 간단한 수술도 아니구 더 자랄게 아니기도 하고 평소에 문제 없는 거라구 냅두라고 하셨어요 ㅜ 어떻게 요 쪼꼬맣고 어린애한테 별애별짓을 다할 수가 있는지 ㅡㅡ
근데 이제 봄이는 걱정할게 없어요. 제 첫사랑 첫째처럼 곁에서 평생을 함께해줄 제가, 가족이 생겼으니까요👍
그리고 자랑할게 있어요!!로얄캐닌과 동물자유연대가 함께한 입양데이 사료지원으로 1.5kg 사료 15개나 선물받았답니다😆 사료 선택부터 함께 고민해주시고 손편지까지 보내주셔서 넘 감동♡ 넘 감사했어요. 첫째가 젊을 때 부터 투병생활 동안에도 로얄캐닌 처방캔, 로얄캐닌 사료와 함께 했었는데 이런 기회로 선물 받게될줄 몰랐네요😁
로얄캐닌과 동물자유연대에 감사드립니다🥰🙏
봄이 사료랑 간식 많이 먹구(입양 팀장님은 많이 주지 말라하셨지만,,병원에선 조금은 쪄도 된댔어요!절대 예뻐서 왕창왕창 막 준거 아니에요 !!) 1kg쪗어욥 ㅋㅋ
아무튼 제발 다음차 후기 때는 산책 성공해서 매일 나간다는 얘기를 쓸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