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된 차오는 빨리 달리는 차 때문에 도로 위를 벗어나지 못한 채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었어요. 동물자유연대의 구조와 동시에 가족을 찾았지만 나타나지 않았어요. 구조 후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걸 알게되었고, 수개월간의 치료 끝에 차오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남자를 경계하고, 3년이 넘도록 국내입양이 진행되지 않아 해외입양 전문기관을 통해 해외입양을 진행되었습니다. 차오의 입양 결정된 후, 가족이 애타게 기다렸지만 해외이동봉사를 구하지 못했는데요. 결국 2배 이상의 비용이 드는 카고로 탑승해서 가족이 기다리는 캐나다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긴 비행과 이동에도 우리 차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이네요~ 동물보호소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초록이들이 반겨주는 포근한 바닥 위 차오가 정말 멋있고 세련됐어요ㅎ 차오야~~ 재미나게! 신나게! 잘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