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몰랑이)랑 복희(동백이)가 같이 지낸지 4월 3일이면 꼭 1년째되요^^그동안 옥희는 밥도 잘먹고 캣휠도 잘타고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았어요.사다주는 것마다 잘 이용해주니 너무 뿌듯합니다~근데 복희는 구내염 때문에 작년 12월 중순에 전발치를 해야했어요..ㅠㅠ그때는 밥도 잘 못먹고 가뜩이나 소심한 아이가 스트레스도 마니 받았는데 지금은 사료도 잘먹고 살도 다시 오동통해졌어요..처음엔 마음의 문을 안 열어줘서 속상했는데 지금은 트릿통 흔들어 주거나 복희 이리와~하고 불러주면 알아듣고 옆에 와서 꼭 붙어 있어요~처음엔 그게 너무 감동스러워서 눈물날 정도로 기뻤어요^^남편이랑 애기들 거실에 나와서 티비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우리 애기들이랑 만나길 참 잘했다...저렇게 소심한 복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서...정말 순간순간 감동스러울때가 있어요~여러분~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입양 후 이야기
옥희(몰랑이),복희(동백이) 1년~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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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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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 2021-04-01 10:37 | 삭제
아이고 ㅜ 동백이가 전발치 했군요! 그래도 이제는 건강해져 사료도 잘 먹는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ㅜㅜ 복희 성격이 소심해서 늘 신경 쓰이던 아이였는데, 좋은 집으로 입양가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ㅜㅜ 몰랑이도 여전히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
복남매 2021-04-17 19:30 | 삭제
복희가 소심한 아이였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열고 찐가족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니 넘 감동입니다:)
저는 몰랑이-옥희와 함께 구조된 쫄랑이(복동이)의 반려인입니다:) 몰랑이와 쫄랑이를 함께 봤을때, 사이좋은 둘이 헤어져야하는 상황에 맘이 아팠는데요,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 참 다행입니다:) 몰랑이와 쫄랑이, 서로를 알아볼까 궁금하기도 하네요ㅎㅎ 행복하세요~!
송지영 2021-04-28 13:58 | 삭제
옥희(몰랑이)랑 같이 있던 아이가 있는 줄 몰랐어요~새로운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복희랑 성격이 반대이다보니 둘이 막 어울려 놀지를 않아서 저한테 의지도 마니하는 거 같구 심심해해요^^둘이 만나면 알아볼지 저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