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늘 소리에 민감하게 행동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늘로 간 몽실(치멍16)이의 옷을 보여 주었더니, 입으로 물어 뜯고해서 입혀 주었더니 잘 움직이며 돌아다녔습니다.
몽실이가 마운팅하며 끼고 놀았던 인형을 꺼내주었더니, 물어 뜯기만 합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몽실이가 입었던 옷과 앙증맞은 토끼 모자도 씌었더니, 조금 작은 모양이었습니다.
배변 패드에 조금씩 맞춰가며 지내고 있는데, 식분 습관은 자기 변만 먹는게 아닌, 몽글이의 변도 먹었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모두 있을 때에는 조심스레 잘 살피고 칭찬과 보상으로 고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산책을 몇 번 시도를 해보았지만, 아직까지 겁만 내고 있습니다. 얼떨결에 문 앞에 나왔을 때, 산책을 시도했지만... 몸이 경직되는 자세로 일어서려고 해서 엄청 고생만 했습니다.
가슴 줄까지는 그런 데로 자연스럽게 시도할 수 있는데, 밖으로 나오는 시도는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산책 줄을 연결해서 산책을 하기까지는 좀 더 기다리는 것으로 하고, 천천히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하루의 귀 속이 좀 지저분해서 30일 경에 병원에 진료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와 몽글이의 귀 속이 나름대로 세정액으로 한다고는 했지만... 이물이 보이고, 색깔이 좋지 않아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더 자유롭고, 몽글이와 함께 지내면서 그 동안의 이야기를 다음 번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