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고양이 꽁치 입양 후 1주일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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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꽁치 입양 후 1주일

  • 최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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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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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 18일 목요일에 고양이 꽁치를 입양했던 최수일입니다.

이미 동네 길고양이 한 마리를 1년째 키우고 있어 오랜 고민 끝에 친구를 만들어주고자 여러 단체와 시에서 운영하는 보호소의 고양이들을 봐오다가 결국 아픈 아이를 돌봐주는 게 좋을 것 같이 꽁치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갔을 때 많이 무던했던 친구여서 큰 무리 없이 적응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꽁치는 생각보다 오래 물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아 걱정이 컸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와서 거의 일요일 저녁까지도 연대에서 주신 화장실과 혹시 몰라 두었던 박스 안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습니다. 3일동안 겨우 츄루 한 두입과 습식사료 반캔 정도라도 먹은 것이 기특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하루이틀이 지나 슬슬 박스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집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하루종일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고맙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료와 물도 아무렇지 않게 잘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밤새 울기 일쑤고, 집안을 수백바퀴씩 돌고 신경증세가 있는 만큼 걷는 게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씩 천천히 적응해가는 것 같아 고맙고 예쁩니다.

사실 한 나절이라도 약을 거르면 안 된다는 말씀에 몇일을 고민하고 지금도 걱정이 많지만 어떻게든 잘 돌봐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곧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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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 18일 목요일에 고양이 꽁치를 입양했던 최수일입니다.

이미 동네 길고양이 한 마리를 1년째 키우고 있어 오랜 고민 끝에 친구를 만들어주고자 여러 단체와 시에서 운영하는 보호소의 고양이들을 봐오다가 결국 아픈 아이를 돌봐주는 게 좋을 것 같이 꽁치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갔을 때 많이 무던했던 친구여서 큰 무리 없이 적응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꽁치는 생각보다 오래 물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아 걱정이 컸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와서 거의 일요일 저녁까지도 연대에서 주신 화장실과 혹시 몰라 두었던 박스 안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습니다. 3일동안 겨우 츄루 한 두입과 습식사료 반캔 정도라도 먹은 것이 기특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하루이틀이 지나 슬슬 박스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집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하루종일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고맙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료와 물도 아무렇지 않게 잘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밤새 울기 일쑤고, 집안을 수백바퀴씩 돌고 신경증세가 있는 만큼 걷는 게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씩 천천히 적응해가는 것 같아 고맙고 예쁩니다.

사실 한 나절이라도 약을 거르면 안 된다는 말씀에 몇일을 고민하고 지금도 걱정이 많지만 어떻게든 잘 돌봐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곧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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