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이를 정식 입양한 지 3개월, 그리고 임보한 날로부턴 6개월이 흘렀어요.
6개월 간 망덕인 우리 가족 일원으로 존재감 뿜뿜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순둥순둥 발랄한 와중에,
잘 놀래고 소심한 쫄보의 본성도 감출 수 없고요,
요즘엔 먹는 것에 기호성이 생겨서
과감하게 팽하는 캔도 늘었어요.
점점 자기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 예방접종 2차 3차도 무사히 잘 했고 종합검진도 받았어요.
다행히 별 문제 없이 건강하다고 합니다.
누나바라기인 망덕이는
누나랑 한 침대서 같이 자며
꽁냥거리며 애교도 부리고 땡깡도 부려요.
잘 먹고 잘 자고 활발하게 노는 것에
늘 감사하게 되네요.
그러고보니 망덕이와 두 번의 명절을 같이 보냈네요.
망덕이와의 인연을 만들어주시고 잘 보살펴 주셨던 온센터 여러분과 임보해주셨던 분,
모두 감사합니다.
코로나의 시절에도 복된 설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