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 자견 은일이가 저희 집에 온지 일주일이 되었네요 ㅎㅎ 참 길기도 짧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은일이에게는 “보나”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이리보나 저리보나 우리보나 언어유희도 되고,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극중 이름이였기에 생각한 이름입니다 ㅎㅎㅎ 엄마는 항상 보나가 귀엽다고 하니 정말 이리보나 저리보나 사랑스러운 보나인가 봅니다.
보나는 은근히 얌전하고 또 은근히 활달한 아가라 아직은 눈을 떼기 힘들긴 하지만 이제 밤에 잠은 잘 자는 거 같습니다. 밥도 아주 잘 먹어요! 살도 조금 붙은 거 같아 오늘 재봤더니 1.7-8키로 정도 되는 거 같아요 ㅎㅎ
가벼운 터그놀이를 좋아하고 가끔 뛰어댕겨서 아가 관절이 걱정이지만 매트를 사서 깔아주었으니 조금 낫길 바랍니다ㅜㅜ이가 간지러워서 가구 등을 갉아먹으려 하긴 하지만 대부분 장난감으로 교체해주면 되긴 해요! 오늘은 좀 집요하긴 했습니다만 드디어 흥분을 가라앉히고 저희가 티비를 보니 소파에서 코코 잡니다 ㅎㅎ
배변패드를 가끔 들고 뛰지만..이건 자연스럽게 다음달에 산책 하기 시작하면 나아질거라 믿고 있어요 ㅠㅠㅎㅎ 패드에 곧잘 할 때도 있고 배변실수도 있지만 산책하고 야외배변을 어느정도 하게 되면 더 나아질거라 믿구 있어요..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아가니까요!
엄마는 보나가 있어서 많이 웃고 마음도 편해지셨다고 합니다. 사회초년생인 저로 인해 고생 많으신 엄마랑 보나가 함께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 물론 저와 보나도 좋은 친구로 지내길 희망하구요. 모쪼록 보나가 저희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올리려고 보니까 보나 사진보다 영상이 많네요. 너무 웃기게 자는 사진이 많아 보나를 지켜주기 위해(?) 얌전하게 잘 나온 것 위주로 올립니다 ㅎㅎ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민주 2020-08-30 17:25 | 삭제
이리보나 저리보나 우리보나ㅎㅎ 너무 사랑스러운 이름입니다! 가족분들이 보나로 인해 많이 웃고 마음이 편해지셨다니 사랑의 힘이 참 큰 것 같습니다. 보나와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정은 2020-09-01 17:30 | 삭제
민주님 댓글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오늘 3차 예방접종도 의젓하게 받구 왔어요. 내일이면 보나가 온지 2주 되네요! 한달 후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