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탄이 누나입니다.
우선, 그동안 탄이 후원해주신 분들,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려요~!
탄이는 많이 소심하고 작은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는 겁이 많은 아이에요.
입양 첫날부터 걱정이 많았어요. 현관문 앞에서 문이 열리길 기다리기만 했거든요...ㅠㅠ
문열라며 문을 긁고, 짖고... 마음이 아프더군요...ㅠㅠ
그래도 차차 가족들에게 적응하고, 손을 내밀면 만져달라고 다가 오기도 하는 착하고 똘망한 탄이가 되었답니다.
1주차라서 특별히 7일동안의 탄이의 모습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당!!
팀장님과 훈련사님이 가신 이후.... 저렇게 문만 쳐다보고 짖었답니다.
집을 구석 구석 살피더니, 옷방에 있는 거울에서 자기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는...ㅋㅋㅋ
세상 귀여운 탄이의 모습이에요~
2일차엔 긴장이 풀렸는지, 꾸벅 꾸벅 졸기도 하고...ㅋ 하지만, 절대 잠들지는 않는 탄이... 아직 더 적응이 필요한거겠죵?!
3일차부턴 가족의 손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먼저 다가와 만져달라며, 한 발을 무릎에 턱! ㅋㅋㅋ 귀여워서 깨물뻔했어요=ㅅ=..ㅎ
한 3일차 부터 켄넬 안에서 아늑함을 느끼기 시작했던 탄이~ 아예 붙박이로.... 이젠 잘 나오질 않.....ㅠㅠ
이리와... 누나랑 놀자~~
토끼인행이랑 똑같은 포오즈로!~ 너무 예쁘죵?!
노즈워크타올을 만들어줘봤어요~ 간식이나 사료를 잘 먹지 않아서 숨겨주면 좀 먹을까 하구요~
그래서... 제발 한번만 노즈워킹 해달라며, 집앞에 갖다두니!! 꺄!! 드뎌 찾았어요!! 코를 킁킁거리며 알뜰하게 간식을 다 먹었어요~!
세상 예쁜 탄이 모습 투척!!
탄이랑 너무 놀아보고 싶은데... 장난감에 1도 관심이 없어서 뉴 장난감을 여러개 사와봤더랬죠...
그나마 관심을 보이던건데...ㅠㅠ 안놀아줘요...힝....
집에서 상추키우는 텃밭에 가서 겹벚꽃 나무랑 한장 찍어봤어요~ 꽃꽂은 탄이~ 꽃탄이 입니다!~ :)
탄이는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인터넷 검색도 하고 너튜브 검색도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ㅠㅠ
혹시 아시는 분 댓글로 도움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 탄이가 건사료를 잘 먹지 않아요. (지금은 전자렌지에 물을 넣고 돌려서 줍니다. 그럼 냄새를 맡고 먹긴 먹더라구요~!)
2. 간식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요. 새로운 간식들도 사왔는데 내킬때만 뜨문 뜨문 먹네요~
건강하게 잘 먹었으면 좋겠는데...;ㅅ; 왜 그런걸까요... 우리 탄이 적응을 조금 더 하면 잘 먹을까요?! ㅠ
그럼, 1주차 후기는 여기서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
FROM. 탄이누나
#동자연_탄이 #탄씨네이야기 #탄이의일상
송영인 2020-04-30 06:55 | 삭제
꺄,너무 정성스러운 탄이 입양 일기 감사합니다! 소심한 탄이가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산책도 하고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소심한 탄이가 놀라지 않게 함께 걸어주셔서, 또 천천히 탄이를 기다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곧 보호자님과 함께 용감해진 탄이가 이곳 저곳을 누비며 신나게 달릴 거에요! 탄이의 가족이 되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장수연 2020-04-30 14:34 | 삭제
@송영인 님
염려해주신 덕분에 너무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ㅅ
장수연 2020-04-30 14:35 | 삭제
@송영인 님
염려해주신 덕분에 너무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탄이의 가족이 될 수 있어서 제가 감사한 마음입니다 :D !
황혜연 2020-05-01 22:01 | 삭제
탄이 결연후원했었습니다. 입양간다고 해서 걱정반 기쁨반이었는데 좋은 가족을 만난것 같아 마음이 좋네요^^ 탄이 가족이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진보니 하루하루 탄이 표정이 점점 편안해지고 어리광도 생기는 것 같아요:) 탄이누나와 가족분들도 복덩이 탄이와 함께 건강하시고 더 좋은 일 가득가득 생기실 것 같습니다! 종종 탄이 후기 공유해주세요:)
장수연 2020-05-02 09:55 | 삭제
@황혜연 님
너무 감사합니다. 후원해주신 덕분에 탄이가 저희 가족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탄이 모습 종종 올리도록 할게요! 지켜봐주세요 :)!
최혜연 2020-05-02 12:38 | 삭제
탄이 대모였습니다 ^^ 탄이는 봉사갈때 보면 너무 소심하고 낯선 환경과 장소를 넘 무서워해서 맘이 쓰였었는데
좋은 엄마 만나서 너무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탄이도 차츰 마음을 열고 더없이 행복할 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장수연 2020-05-02 21:22 | 삭제
@최혜연 님
마음 써주신 탄이 대모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 이렇게 예쁜 탄이가 긴 시간 가족을 만나지 못했던게, 저희 가족을 만나려고 그랬나 싶어요. 많은 분들이 염려 해주신 덕분에, 탄이는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자주 소식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