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평택치와와 호룡이(도비) 1년 후기- 눈이 보이지 않아도 돼. 함께 걸어가면 되니까.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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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치와와 호룡이(도비) 1년 후기- 눈이 보이지 않아도 돼. 함께 걸어가면 되니까.

  • 허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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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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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견 도비와 수지 뭉치네입니다. 


(왼쪽부터 뭉치 '도비' 수지입니다)


벌써 1년이네요. 

동자연에서 문자를 보내주지 않으셨으면 도비의 1주년도 깜박 잊고 지나갈뻔 했는데, ^^; 감사합니다. 



(긴급하게 생일파티 했습니다 ㅎㅎ) 


입양 후기를 보면 늘 나오는 말이 있더라고요 

“우리 **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라는 말.

 

네. ^^ 도비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입양 가족들이 그러하듯이 저희도 지난 1년 도비와 함께 산으로 바다로 캠핑도 떠나고,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며 정말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바닷가 캠핑가서 고릴라 얼굴로 자는 도비)


(생애 첫 프로필 사진 찍으며 빠삐용으로 굴욕당한 도비 ㅎ)




도비를 한 번이라도 보셨던 분이라면 아실거예요. 


(동자연 시절 호룡이 도비예요 ㅎㅎ)


“눈이 보이지 않아도” 제일 앞에 나서서 까아앙! 짖던 작은 치와와


“눈이 보이지 않아도” 누구보다 씩씩하게 고개를 갸웃 거리며 토도도독 걸어왔던 작은 치와와 


“눈이 보이지 않아도” 손을 내밀면 뒷발로 껑충 서서 손바닥에 촉촉한 코를 부벼왔던

 

그 “자그마한 치와와” 도비 덕분에 지난 1년, 저희 부부와 수지와 뭉치 모두 조금씩 더 행복해 질수 있었답니다.



이런 큰 행복을 주신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들 덕분이어요.  ^^



둘러보면 장애를 가진 동물들과 살아가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동자연에도 그런 친구들이 많다고 들었구요 


도비도 저희집에 오지 못하였다면, 아직도 동자연 어르신 방 어디쯤에서 친구들과 지내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하지만 사람도 그렇지만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동물에게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는 살아가는데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지난 1년 도비를 보며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 큰 힘이 되지 않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친구중에 눈에 밟히는 아이, 마음 쓰이는 아이가 있다면 꼭 용기를 내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눈이 좀 보이지 않으면 어때요?


함께 걸어가면 되는데요. ^^


저희도 이쁜 도비의 눈이 되어서 수비 뭉치와 함께 열심히 걸어갈게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자유견 도비와 수지 뭉치네입니다. 


(왼쪽부터 뭉치 '도비' 수지입니다)


벌써 1년이네요. 

동자연에서 문자를 보내주지 않으셨으면 도비의 1주년도 깜박 잊고 지나갈뻔 했는데, ^^; 감사합니다. 



(긴급하게 생일파티 했습니다 ㅎㅎ) 


입양 후기를 보면 늘 나오는 말이 있더라고요 

“우리 **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라는 말.

 

네. ^^ 도비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입양 가족들이 그러하듯이 저희도 지난 1년 도비와 함께 산으로 바다로 캠핑도 떠나고,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며 정말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바닷가 캠핑가서 고릴라 얼굴로 자는 도비)


(생애 첫 프로필 사진 찍으며 빠삐용으로 굴욕당한 도비 ㅎ)




도비를 한 번이라도 보셨던 분이라면 아실거예요. 


(동자연 시절 호룡이 도비예요 ㅎㅎ)


“눈이 보이지 않아도” 제일 앞에 나서서 까아앙! 짖던 작은 치와와


“눈이 보이지 않아도” 누구보다 씩씩하게 고개를 갸웃 거리며 토도도독 걸어왔던 작은 치와와 


“눈이 보이지 않아도” 손을 내밀면 뒷발로 껑충 서서 손바닥에 촉촉한 코를 부벼왔던

 

그 “자그마한 치와와” 도비 덕분에 지난 1년, 저희 부부와 수지와 뭉치 모두 조금씩 더 행복해 질수 있었답니다.



이런 큰 행복을 주신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들 덕분이어요.  ^^



둘러보면 장애를 가진 동물들과 살아가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동자연에도 그런 친구들이 많다고 들었구요 


도비도 저희집에 오지 못하였다면, 아직도 동자연 어르신 방 어디쯤에서 친구들과 지내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하지만 사람도 그렇지만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동물에게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는 살아가는데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지난 1년 도비를 보며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 큰 힘이 되지 않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친구중에 눈에 밟히는 아이, 마음 쓰이는 아이가 있다면 꼭 용기를 내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눈이 좀 보이지 않으면 어때요?


함께 걸어가면 되는데요. ^^


저희도 이쁜 도비의 눈이 되어서 수비 뭉치와 함께 열심히 걸어갈게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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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인 2020-04-17 09:36 | 삭제

도비가 눈이 보이지 않아도 편견을 갖지 않고 넓은 품으로 안아주셔서 그리고 작지만 어디서나 당찬 도비의 눈이 되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장애를 가진 도비가 지금 있는 곳이 온 센터가 아닌 집이여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앞으로 도비와 가족분들에게 모두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윤정임 2020-04-17 09:51 | 삭제

“눈이 보이지 않아도” 제일 앞에 나서서 까아앙! 짖던 작은 치와와

“눈이 보이지 않아도” 누구보다 씩씩하게 고개를 갸웃 거리며 토도도독 걸어왔던 작은 치와와

“눈이 보이지 않아도” 손을 내밀면 뒷발로 껑충 서서 손바닥에 촉촉한 코를 부벼왔던

그 “자그마한 치와와” 도비 덕분에 지난 1년, 저희 부부와 수지와 뭉치 모두 조금씩 더 행복해 질수 있었답니다.


어쩜 이런 명언을 ~~~~ ! 따뜻한 입양후기에 너무 힘이나고 감격스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