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지나가 드디어와서
블레스로 다시 태어났어요
세끼만 낳다 빼았기길 몇번이나 했을까요
안아품어주고 싶은마음 굴뚝같지만
세복이가 경계상대라고 오해 할까봐
못본척해요 ㅠㅠ
쟤 뭐지 ? 왜 안가지 ?
말풍선 오십개쯤 띄우고 탐색하느라
종일 잠만자던 세복이가 잠을 못 자요 ㅋ
간식 하나씩 주고 위로해요
다행히 서로 뺏을 마음이 없어요
여유롭개 한개씩 뚝딱 (흐믓)
장난감상자에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것이 있나 열심히 찾아봐요
세복이도 지꺼라고 텃새부릴 마음 없어 보여요
정말 멋진 내새끼 김세복♥
하필 세복이가 제일 좋아하는
밥통을 가지고 나왔어요
멋진세복이는 의젓하게 양보해요
마주보고 세복이는 너 어쩔샘이냐? 물어요
살랑살랑 애교떨며 니가 크니까 언니해 그리고 나도 사랑받으며 행복하려고 태어난거니깐 쫌 잘해주라 나는 블레스란다
인사해봐요
먼길 오느라 피곤했을 동생을 곁에 뉘여놓고 언니가 지켜줄께 잘자렴 하며
두 녀석이 함께 하루의 과한 긴장을 풀고 잠들었어요
너무 사랑스러운 내새끼복덩이들 ♥♥♥
먼길 데려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윤정임 2020-03-12 11:15 | 삭제
고마워 세복아~ 역시 세상의 복 다 받더니 마음이 더 여유로워졌네~ 앞으로 블레스와 사이좋게 세상 복 다 나눠가지며 행복하렴^^ 세복이에 이어 블레스에게 복 나눠주신 입양가족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