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슬프고 힘들지만 소심하고 겁 많던 민트는 뚱실이 만날 생각에 신나 있을 것 같네요.
뚱실이도 오랜만에 민트와의 만남에 들떠있겠죠?...
지금쯤이면 수다 삼매경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를 거 같네요.
사이좋게 나눠 먹으라고 간식도 넉넉히 싸주었는데 먼저 몰래 빼먹진 않았는지, 강아지 별로 가는 길이 험하진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봄꽃이 필 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아픔 없는 곳에서 맘껏 뛰어놀고 맘껏 뒹굴거리고 맘껏 먹고 싶었나 봅니다.
고맙게도 건네준 냠냠이도 받아먹고 물도 한 모금 마시고 품에 안겨서 엄마를 바라보며 갔어요.
마지막까지 고마움과 행복을 주고 간 뚱실이
다음에는 나같이 부족한 엄마 만나지 말고 좋은 곳에서 건강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 평범한 행복을 누리길 바랍니다.
뚱실아~ 덕분에 고맙고 행복했어
민트랑 손잡고 꿈에 한 번씩 놀러 오렴
잘자 뚱실아...
심정연 2020-03-12 10:42 | 삭제
뚱실이가 이제 아픈 곳 없이 편안하길 바랍니다.
뚱실이 엄마 힘내세요!
윤정임 2020-03-12 11:11 | 삭제
뚱실이가 하늘의 별이 되었네요. 노견이 되어가도록 번식장에서 고통 받던 민트와 뚱실이가 세상의 따뜻함 알고 가도록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 너무나 힘든 시간 보내고 있으실텐데 민트와 뚱실이와 함께 한, 평안 했던 시간만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요조 엄마 2020-03-13 14:17 | 삭제
뚱실아♡ 우리 요조랑 예쁜 곳에서 산책도 같이 했는데..다시 못 보고 예쁜 길 떠났구나..아픔 없는 따뜻한 곳에서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아❤
채현희 2020-03-13 17:04 | 삭제
뚱실이가 사랑 많이 받은 기억만 갖고 있길 바라며 뚱실이의 행복한 무지개 동산 생활을 기원합니다.
깽이마리 2020-03-19 15:43 | 삭제
아이를 떠나보내는 마음은 참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죠.
하지만 뚱실맘님이 있기에 번식장에서 힘든 삶을 살아가던 아이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었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까무엄마 2020-03-23 00:45 | 삭제
이렇게 갔군요,,,뚱실이는 엄마를 만나 행복했을 거예요,,,부디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