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만나면 먼저가서 인사도 잘하고
사이좋게 잘 놀아요
집에 친구가 놀러오면
간식도 잘 나눠 먹을줄알고
의젓해요
근데 혼자 있으면 종일 자요
오죽 자면 좀 움직이라고 저런걸 머리에 메달았을까요
장난감 던져주면 몇번 집어오고
그만 놀겠다며 더이상 안집어와요
지가 심심할땐 장난감 제손옆에놓고
뺏어보라고해요
그것도 잠시 또 자요
인생을 자느라 다 보내면 억울할듯하여
친구를 만들어줘야겠다 마음 먹었어요
시추 지나가 오기로 했어요
번식견이였다고 하네요
세상에서 제일 가여웠던거죠 ㅠㅠ
차가운 철창 안에서 애만 낳아댔으니
얼마나 몸이 상했을까요 ㅠ
또 마음은 얼마나 우울했을까요 ㅠ
이제 다시는 새끼를 안낳아도되고
뼈아픈이별을 경험하지 않아도되고
세복이랑 먹고 자고 놀고 행복하기만 하면되요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건강해주는것이 효도라고 항상 말해줬더니
세복이는 엄청 효도해요
지나는 블레스라는 이름을 지어놨어요
블레스도 반드시 세복이처럼 효도 많이 해줄테지요
저는 행복이 두배가 될것입니다
김세상의 모든복 과
김 all the blessings of the world 의 행복을 빌어주셔요
서로 사랑하는 자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여러분 항상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