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온지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집에 온 첫날 공허한 눈빛에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은 눈빛을 보면 뭘 원하는지 알겠어요.
산책할 때 안고 다니면 초등학생들한테 공주님같다는 소리도 듣고 공원에서 뛰어다니면 에너지 넘치죠~^^
밥도 잘먹고 빗질하거나 발톱깍고 난 뒤에 꼭 간식도 달라고 하고요~
의사 표현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편안한 얼굴로 저를 쳐다볼 때는 저도 너무 행복하답니다.
처음엔 힘든 시간들이 있지만 중요한 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는 점인것 같아요.
(간혹 입양간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돌아오는 아이들 보면 속상하더라구요)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김민경 2020-02-05 08:46 | 삭제
공주님 같은 슬기~~똘망똘망한 눈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처음에는 조금 어렵지만 보호자의 꾸준한 노력과 사랑이 있다면 가족이 되는건 시간문제인 것 같아요. 슬기는 멋진 보호자님을 만나서 많이많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