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보테(이제는 봄)를 입양한 사람입니다.
우리 봄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봄이 같은 단두종에게는 여름이 너무 힘들어요.
산책을 워낙 좋아해서 조금이라도 시원한 시간에 나가고 싶지만, 지열이나 공기를 다 이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요새는 산책할 때 자동차를 타고 공원까지 가서 또 예비로 유모차를 끌고 다닌답니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했던 봄이도 이제 빠방타자 하면 알아서 잘 타요~~
어제 찍은 봄이 사진입니다.
최근에 저의 친구가 키우던 보스턴테리어가 쿠싱증후군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입원한지 사흘만에 별이 되었어요.
보스턴테리어가 유전적 질병이 많은 종류여서... 저도 친구를 위로한 후에, 바로 봄이 혈액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봄이는 현재 완벽에 가까운 건강상태라고 하시더라고요.
살은 쪘으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정상인 것도 너무 감사할 일이죠~
우리 봄이는 너무너무 착한 아이에요. 이렇게 착한 아이가 어떻게 저에게 오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너무너무 감사하답니다.
날씨 더운데 동자연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요~
센터에 입소한 우리 동물식구들도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노선화 2019-08-15 16:43 | 삭제
봄이 구조될때부터 봤는데, 얼굴표정이 달라졌어요. 역시 가족의 힘이 큽니다.
단두종 아가들은 여름이 고생인데, 봄이가 건강하다니 다행이예요.
봄이와 함께 오래도록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길 바라며, 봄이 귀하게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깽이마리 2019-08-19 01:41 | 삭제
^^ 보테를 센터에서 봉사 다니며 보았는데... 지금 사진상으로는 보테가 맞는지 모르겠는데요.
봄이가 사람 많이 좋아하던 아이라 입양가서 다행이다 생각하며 지냈는데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서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