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시흥번식장 홍시(포투) 보은번식장 빵시 근황이에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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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시흥번식장 홍시(포투) 보은번식장 빵시 근황이에요

  • 서하정
  • /
  • 2019.07.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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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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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안녕하세요 홍시빵시 남매 엄마 서하정입니다.

홍시가 어느덧 저희가족이 된지 1년하고 7개월,

그리고 빵시가 갓 태어난 두달 애기때 저희가족이되어  지난 월요일 첫돌이였습니다. 


손바닥 만했던 빵시는 어느순간 홍시를 따라잡더니 지금은 홍시보다 머리가 하나 더 있는 장신 포메가 되었습니다 ㅎㅎ 

다행이도 두녀석 다 크게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주어 고마울 따름이에요

(사실, 새벽에 엉엉울며 24시 병원에 다녀온적도 있지만 작은 헤프닝으로 끝났습니다 ) 


홍시는 처음 구조 당시 사진을 우연히 찾게 되었는데 그때와 저희집에 온날 그리고 지금 모습을 보면 

표정이 많이 바뀌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안쓰럽고 미안한 복잡한 마음이들어요 

저희 홍시가 처음에 올때 어땠냐면 요 


맨 오른쪽 아래 갈색 사자보이시죠? ㅎㅎ털도 엉망에 발톱도 길고 표정 또한 아무 감정없어 보였어요

시흥 불법 번식장 화재 글을 보고 아이 한마리를 입양해야겠다 남편과 의논하였는데,

우연히 그날 저녁 올리브동물병원 SNS에 올라온 포투 동영상을 보고 이 친구다! 싶더라구요 

간사님께 요청 드려 받은 홍시의 사진에도 우울한 기색이 가득했는데 저희의 사랑으로 홍시도 많이 밝아 졌습니다.


빵시가 오고 홍시가 육아로 많이 힘들어 하였는데,
매일 홍시 귀며 꼬리며 쭈쭈며 여기저기 깨물고 잡아뜯기고, 맘마도 매일 뺏기고
빵시가 잘못눈 쉬야도 억울하게 누명도 쓰구요 ㅎㅎ


그런데, 지금보니까 홍시는 맘마를 뺏긴게 아니더라구요
양보해준거였어요, 어느덧 성견이된 빵시가 홍시 맘마 매트 근처에 오기만해도 어찌나 화를 내는지
넌 이제 네밥 먹어! 더이상 양보는없어!  라고 혼내 더라구요 ㅎㅎ


빵시는 어찌나 똑쟁이 인지 저희집에 온지 한달도 안된 녀석이 앉아와 손을 했구요
(앉아는 일주일만에 했어요 , 자랑이에요)
배변패드에 아주 대소변도 잘 가린답니다 .

다만, 저희집 도배와 장판이 맘에 안드는지 여기저기 죄다 뜯어놓고
가전 제품도 맘에안드는게 있으면 콘센트 부분을 톡 잘라버려놓아요 ㅎㅎㅎ
핸드폰 충전기는 뭐 샐수도 없고 드라이기만 벌써 3번째랍니다
빵시 덕분에 새 드라이기를 두달만에 바꿨다고 ㅎㅎ


이젠 다시 오지 않을 원숭이시기가 지나 얼굴털도 털이 차올랐는데요
가끔 원숭이 시절이 그립긴해요 . 너무 귀여웠거든요 .


집에서는 그렇게나 둘이 싸워도 밖에 나가면 서로를 많이 의지하나봐요
여행갈때 애견호텔에 맡기면 빵시가 아주 소문난 홍시 보디가드라고 합니다 .



요 두녀석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두 아이들을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참, 제가 SNS에 저희 아이들 근황을 많이 올립니다
동자연 가족분들 우리 서로 소식 공유해요 ~~ 인스타그램 sweet.hj 입니다
특히 빵시의 형제들 엄마아빠 소식이 넘나 궁금합니다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홍시빵시 남매 엄마 서하정입니다.

홍시가 어느덧 저희가족이 된지 1년하고 7개월,

그리고 빵시가 갓 태어난 두달 애기때 저희가족이되어  지난 월요일 첫돌이였습니다. 


손바닥 만했던 빵시는 어느순간 홍시를 따라잡더니 지금은 홍시보다 머리가 하나 더 있는 장신 포메가 되었습니다 ㅎㅎ 

다행이도 두녀석 다 크게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주어 고마울 따름이에요

(사실, 새벽에 엉엉울며 24시 병원에 다녀온적도 있지만 작은 헤프닝으로 끝났습니다 ) 


홍시는 처음 구조 당시 사진을 우연히 찾게 되었는데 그때와 저희집에 온날 그리고 지금 모습을 보면 

표정이 많이 바뀌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안쓰럽고 미안한 복잡한 마음이들어요 

저희 홍시가 처음에 올때 어땠냐면 요 


맨 오른쪽 아래 갈색 사자보이시죠? ㅎㅎ털도 엉망에 발톱도 길고 표정 또한 아무 감정없어 보였어요

시흥 불법 번식장 화재 글을 보고 아이 한마리를 입양해야겠다 남편과 의논하였는데,

우연히 그날 저녁 올리브동물병원 SNS에 올라온 포투 동영상을 보고 이 친구다! 싶더라구요 

간사님께 요청 드려 받은 홍시의 사진에도 우울한 기색이 가득했는데 저희의 사랑으로 홍시도 많이 밝아 졌습니다.


빵시가 오고 홍시가 육아로 많이 힘들어 하였는데,
매일 홍시 귀며 꼬리며 쭈쭈며 여기저기 깨물고 잡아뜯기고, 맘마도 매일 뺏기고
빵시가 잘못눈 쉬야도 억울하게 누명도 쓰구요 ㅎㅎ


그런데, 지금보니까 홍시는 맘마를 뺏긴게 아니더라구요
양보해준거였어요, 어느덧 성견이된 빵시가 홍시 맘마 매트 근처에 오기만해도 어찌나 화를 내는지
넌 이제 네밥 먹어! 더이상 양보는없어!  라고 혼내 더라구요 ㅎㅎ


빵시는 어찌나 똑쟁이 인지 저희집에 온지 한달도 안된 녀석이 앉아와 손을 했구요
(앉아는 일주일만에 했어요 , 자랑이에요)
배변패드에 아주 대소변도 잘 가린답니다 .

다만, 저희집 도배와 장판이 맘에 안드는지 여기저기 죄다 뜯어놓고
가전 제품도 맘에안드는게 있으면 콘센트 부분을 톡 잘라버려놓아요 ㅎㅎㅎ
핸드폰 충전기는 뭐 샐수도 없고 드라이기만 벌써 3번째랍니다
빵시 덕분에 새 드라이기를 두달만에 바꿨다고 ㅎㅎ


이젠 다시 오지 않을 원숭이시기가 지나 얼굴털도 털이 차올랐는데요
가끔 원숭이 시절이 그립긴해요 . 너무 귀여웠거든요 .


집에서는 그렇게나 둘이 싸워도 밖에 나가면 서로를 많이 의지하나봐요
여행갈때 애견호텔에 맡기면 빵시가 아주 소문난 홍시 보디가드라고 합니다 .



요 두녀석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두 아이들을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참, 제가 SNS에 저희 아이들 근황을 많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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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빵시의 형제들 엄마아빠 소식이 넘나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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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심정연 2019-07-19 09:39 | 삭제

빵시 홍시 입양후기 보고 한참 웃었어요^^
빵시가 너무 귀여워서 빵시만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요~
마지막 사진 보니까 홍시랑 빵시가 닮아가는 것 같아요!


요조 엄마 2019-07-20 07:36 | 삭제

좋은 부모님 만나 호빵 남매 꽃길 걷고 있네요^^ 홍시💕 야 빵시야💕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까무맘 2019-07-20 23:16 | 삭제

둘이만 있을땐 빵시가 홍시 보디가드라구요,,,,홍빵자매 싸우면서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아요


채현희 2019-07-21 17:47 | 삭제

빵홍시 넘나 귀여워용


이유숙 2019-07-26 08:37 | 삭제

새삼스럽게 빵시의 원숭이시절 사진을 보니 너무 귀여워요. 늘 인스타에서 소식을 접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두 아이의 소식을 보니 너무 반갑고, 사진 하나하나가 기억나며 웃음이 빵 터집니다. 둘이 호텔이 하면서 서로 고개 맞대고 있는 모습이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요. 또 무선 드라이어 만드는 장인 빵시의 사진도 너무 귀엽구요. 행복한 두 아이의 모습에 미소 함빡짓게됩니다.


티아맘 2019-08-03 11:26 | 삭제

울티아도 시흥불법번식장 화재로 입양했어요 ㅋ 홍시와 아는사이겠네요 ㅋ 좋은가족을만난 홍시와 빵시 넘 행복해보이네요 ^^


박숙자 2019-08-24 15:55 | 삭제

홍시 빵시 ...행복이 가득하네요.좋은 가족들있어서..세상 행복 하네요..감사드립니다........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