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가 저희 가족이 된지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키도 많이 크고 접종도 마치고 배냇미용도 했어요. 미용을 하고나니 더욱 행복이와 닮았답니다. 소오름 ;;;
그도안 저희가 돌본거보다 행복이가 육아를 맡아서 해줬어요. 육아 스트레스에 매일 행복이의 한숨소리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ㅎㅎㅎ
미미는 행복이가 아빠인줄 아는지 모든 행동을 다 따라하거나 놀자고 쫓아다닙니다.
행복이 밥그릇이랑 모양이 조금만 달라고 귀신같이 눈치채고 사료를 입에 대지도 않아요.
저녁마다 놀자고 행복이 똑단발머리를 물어뜯어서 숱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행복이가 아기라 봐주는건지 두시간동안 놀고나면 미미몸이 행복이 침으로 축축해진거 말고는 다친데가 없어서 훈육을 하나보다 싶어 둡니다. 둘이 노는거보면 저도 같이 끼워서 놀고싶을정도로 신나게 놀아서 그모습이 흐뭇하기도 해요.
지금은 세다리로 저렇게 신나게 놀지만 수술과 재활을 잘 마쳐서 네다리롤 뛰어노는 모습 꼭 보여드릴께요. 어마무시한 개너자이저라 살이 안쪄서 걱정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죠?
지난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행복이는 바다를 무서워하는데 진격의 아가는 바다앞으로 돌격해서 깜짝 놀랬어요. 모든게 신기한가봅니다.
다음 후기에는 더 이뻐진 모습으로 찾아뵐께요.
동자연 모든 가족분들 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
심정연 2019-07-09 11:07 | 삭제
행복이와 미미, 정말 소름돋게 닮았어요!!
미미가 와서 조금 더 시끌벅적 하지만 그만큼 더 밝아지고 기운 넘치는 행복이네가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깽이마리 2019-07-09 18:44 | 삭제
^^ 미미 더 크고 나면 정말 둘이 똑~ 닮은 꼴이 될거 같아요.
이민주 2019-07-10 23:29 | 삭제
미미가 행복이랑 점점 닮아가는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