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달의 시간이 흘렀네요
보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지만 분명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퇴근하고 들어오면 숨이 넘어갈 정도로 반가워하며 저를 좋아해줘요
아직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남편을 극도로 경계하고 옆을 내주지않네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남편도 기다려줍니다....
초반 일,이주는 아들 뒷다리를 종종 물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화내지 않고 잘 참아준 아들 덕분인지 이제 물리지는 않아요....ㅋㅋㅋㅋㅋ
아직 남편과 아들과의 관계가 매끄럽진않네요 ㅜㅜ 특히 남편한텐 너무 짖어서 목쉴까봐 걱정될정도에요
이거 어떻게 고쳐주면 좋을지 알고 계시는분........??
친구 꽁이와도 사이좋게 지내요
정말 감사한일이에요
지난주엔 강원도로 첫 여행도 다녀왔어요
산으로 바다로 여러곳을 보고 다녔죠... 보리에게 행복한 시간이었길 바래요
다음에 또 후기남길게요^^
남편이랑 사이 너무 안좋다고만 쓴것같아....걱정하실까봐 마지막 사진도 올려봅니다.ㅋㅋ
산책나가거나 여행갈땐 또 착 잘붙어있어요
좋아지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모찌 꼬까 집사 2019-07-02 21:14 | 삭제
우리집도 처음에 남편만 무서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간식은 될수 있음 남편이 줘요~
말씀 하신대로 시간을 두고 기다려 주심이 진심이 통하겠줘^^
은 2019-07-03 02:30 | 삭제
잘생긴점박이~
구조때 맨앞에서 짓던영상이 머리에 박혀있던 녀석이네요~
후기자주자주 올려주세요~아이들좋은곳으로 입양된거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간식이랑 눈높이 맞춰 다가가는 ㅋ
두가지가 방법이 아닐까싶네요~
깽이마리 2019-07-04 16:51 | 삭제
학대견이었던 저희집 설이는 아빠와 남동생이 간식 주로 주게 하고, 남동생은 싫다는 애를 매일 들어와서 안고 한 동안 있더라구요.
제 방 문 앞이 화장실로 가기 위한 통로이기도 해서 문 앞에서 남동생과 아빠만 지나가면 짖던 설이도 간식 주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히고 시간이 지나고 나아졌어요. 특히 아빠께서 새벽에 들어 오셔서 카스테라를 먹으면서 같이 주더니... =_=;;; 나중에는 제가 빵 먹지 말고 일찍 들어가 자자고 잡으려고 하면 도망가는 상황으로 바뀌고 한밤 중만 되면 문 앞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가 되더라구요. 단... 간식 먹고 나면 거리를 두고 앉아 있습니다. ^^;;; 그래도 먹고 싶은 간식이 있으면 저야 알짤 없으니 아빠에게 가서 짖고 떼부리더라구요. 간식을 전적으로 남편분과 아드님이 주시고, 혼낼 일이 있으면 엄마가 하고, 함께 잘 수 있다면 같이 잠을 자는 사람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니 한동안 함께 자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이민주 2019-07-05 07:54 | 삭제
점박아!!!🐶💕 점박이의 문제 행동, 소심한 성격 등 점박이 모습 그대로를 이해해주고 기다려주시는 마음이 참 따뜻해요.😌 아들분도 함께 잘 기다려준 게 정말 대견해요! 다른 개와의 사회성이 부족하다던 집에 있는 친구, 꽁이와도 꼭 붙어있네요!! 다행입니다! 엄마 껌딱지가 된 점박이가 아빠에게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날이 올 것 같아요! 느릿한 마음으로 점박이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쿵이누나 2019-07-05 23:36 | 삭제
점박아~😍점박이를 본 순간부터 가족들과 너무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너무 좋은 가족을 만난것같아 너무 다행이고 행복합니다~!제가 정말 반려견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 쿵이를 샵에서 데려왔는데..그이후로 공부많이하고있어요~ 쿵이와 가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점박이와 너무 닮았어요 기회가된다면 쿵이와 함께 점박이를 꼭 만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