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요조 3개월 차 입양 후기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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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3개월 차 입양 후기입니다.

  • 채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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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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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3개월 입양 후기>

요조가 제 딸이 된 지 1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난 6일이 100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요조는 날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애교가 많았지만 애교가 폭팔해 보는 사람마다 사랑에 빠지게 합니다.^^


매일 20~30분 걷기 연습한 덕분에 걷는 것이 많이 좋아졌고, 서 있을 때 흔들림도 좀 줄었습니다. 뛰는 건...'우샤인요조'입니다.여기가 자기 집이고, 제가 엄마라는 생각이 드나 봅니다.침실과 거실만 왔다갔다 하던 요조가 이젠 집안 모든 곳을 킁킁거리며 다니고, 기분이 좋을 때는 토끼처럼 팔짝팔짝 뛰어 다닙니다.


피부도 열심히 치료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 요조는 산책에 재미를 들여서 '가자'라는 말만 하면 좋아서 뱅글뱅글 돕니다. 아직 하네스를 착용한 후 줄을 당기면 움직이지는 않지만 줄을 놓으면 하네스 착용한 채 잘 다닙니다. 곧 줄에도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요조는 아주 작은 턱도 못 넘었는데, 이젠 계단 반 개 높이의 턱은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변도 거실 화장실에서 합니다(안방 화장실에서는 절대 안 함). 근데 화장실 사용은 제가 가르쳐 준 게 아니에요. 어느날부터 요조 스스로 그렇게 합니다. 아주 똑띡이 요조입니다.


지난 입양의 날 행사 때 더 깨발랄해진 요조를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강아지들이 많으니까 갑자기 얼어서^^;; 엎드려 있는 모습만 보여 드렸네요.. 요조는 사랑 많고,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요조를 보면 힐링된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제가요^^ 요조가 와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우리 요조 구조한 후 좋은 곳에 입양 가서 '요조숙녀'처럼 자라라고 이름을 '요조'라고 지으셨다죠?  우리 요조는 그 이름대로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겁니다.


요조 제게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요조 사랑해 주시는 동자연 입양 이모님들 감사드립니다!


-요조 엄마 드림-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요조 3개월 입양 후기>

요조가 제 딸이 된 지 1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난 6일이 100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요조는 날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애교가 많았지만 애교가 폭팔해 보는 사람마다 사랑에 빠지게 합니다.^^


매일 20~30분 걷기 연습한 덕분에 걷는 것이 많이 좋아졌고, 서 있을 때 흔들림도 좀 줄었습니다. 뛰는 건...'우샤인요조'입니다.여기가 자기 집이고, 제가 엄마라는 생각이 드나 봅니다.침실과 거실만 왔다갔다 하던 요조가 이젠 집안 모든 곳을 킁킁거리며 다니고, 기분이 좋을 때는 토끼처럼 팔짝팔짝 뛰어 다닙니다.


피부도 열심히 치료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 요조는 산책에 재미를 들여서 '가자'라는 말만 하면 좋아서 뱅글뱅글 돕니다. 아직 하네스를 착용한 후 줄을 당기면 움직이지는 않지만 줄을 놓으면 하네스 착용한 채 잘 다닙니다. 곧 줄에도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요조는 아주 작은 턱도 못 넘었는데, 이젠 계단 반 개 높이의 턱은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변도 거실 화장실에서 합니다(안방 화장실에서는 절대 안 함). 근데 화장실 사용은 제가 가르쳐 준 게 아니에요. 어느날부터 요조 스스로 그렇게 합니다. 아주 똑띡이 요조입니다.


지난 입양의 날 행사 때 더 깨발랄해진 요조를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강아지들이 많으니까 갑자기 얼어서^^;; 엎드려 있는 모습만 보여 드렸네요.. 요조는 사랑 많고,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요조를 보면 힐링된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제가요^^ 요조가 와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우리 요조 구조한 후 좋은 곳에 입양 가서 '요조숙녀'처럼 자라라고 이름을 '요조'라고 지으셨다죠?  우리 요조는 그 이름대로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겁니다.


요조 제게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요조 사랑해 주시는 동자연 입양 이모님들 감사드립니다!


-요조 엄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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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심정연 2019-06-10 13:10 | 삭제

점점 집에 적응하는 요조의 모습 지켜볼 수 있어서 너무 감동입니다!
이쁜 요조야, 우리 다음번에 만날떄는 더 친해지자^^


채현희 2019-06-10 14:14 | 삭제

요조 너무 건강해졌어요!!!
근데 요조 이름 비하인드 스토리가 따로 있데요. ㅋㅋ
저도 5월 12일날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말씀드릴께요~~


김용환 2019-06-11 10:32 | 삭제

요조가 입양되는 과정을 동물자유연대 활동가가 되기 이전부터 지켜봐왔었는데 이렇게 좋아진 모습을 입양후기로 볼 수 있어서 감동입니다.


심은희 2019-06-11 22:22 | 삭제

요조 잠든 모습이 천사같아요
원래도 예뻤지만 더 예뻐질 수 없을 만큼 너무 예뻐졌어요
토끼같이 폴짝폴짝 뛰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네요^^
요조와 함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조 엄마 2019-06-21 05:00 | 삭제

요조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꾸~~벅)
요즘 조금 말썽쟁이가 되어 가고 있는데, 그 모습이 더 사랑스럽습니다.
요조가 씩씩하게 자신 있게 살아 가도록 든든한 엄마가 되겠습니다^^


노세훈 2019-08-29 10:17 | 삭제

늘 걱정하며 지켜보고 있었는데 좋은 곳에서 회복되며 잘 있으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정상아가 아니어서 많이 걱정했거든요. 제가 능력이 없어서 사랑하는 우리 애들을 한번에 모두 동자연에 보내고 하나하나 어떻게 잘자라고 있는지 이곳에서 입양후기보면서 모두 좋은 곳으로 가게되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댁내에 하나님의 축복이 언제나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