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계와는 친하지 않은 일인이라 핸펀으로 후기를 쓰려하니 안써지고
때마침 집 노트북은 무슨문제인지 핸펀 사진을 못읽는 엄청난 오류에 빠져서...
우리 이쁜 보리(점박이)입양 일주차후기에 사진을 올릴수가 없네요...
한달후기엔 꼭 사진 올릴게요
일단 일주일이 지난 지금....저와는 죽지 못하는 사이가 되었으나(세상 솔메이트...ㅋㅋㅋ)
아직 남편은 많이 무서워하고 아들(8세)은 종종 물긴해요. 터줏대감 꽁이(5세 치와와)와는 처음에 데면데면하다가
이젠 곧잘 붙어서 잠도자고 많이 적응한듯 합니다.
목요일에 저희집 처음와서 토요일에 욕심내어 온가족함께 산책을 나갔으나.......
처음이라 모든게 낯선게 당연해요..잘 걷지못하고 줄꼬이고 난리가 났지만...낯선 환경에서 우리가 가족임을 인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던 듯 합니다.
밥은 손으로 떠먹여줘야 먹어요..식탐을 많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너무 안먹어 걱정입니다.
오늘 동물병원가서 내장칩등록하고 전체적 검진을 받았습니다.
수의사 선생님도 지금 당장 뭐를 하려하지말고 천천히 좀 지켜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가르쳐준적 없는데 대소변을 패드에 너무 잘 가려서 놀랐고, 잠자는 시간되면 케이지 않에 쏙 들어가서 자는 모습도 놀랐고
"앉아"를 가르쳐보았는데 3번만에 습득한 모습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 보리도 저희도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세요 ^^ 다음후기엔 꼭 사진도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깽이마리 2019-06-05 15:48 | 삭제
^^ 점박이에게 저도 뒷꿈치를 물려본지라... 입양소식에 깜짝 놀랐는데...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가족분들을 만난 거 같아서 감사드려요.
아마 집단으로 개들과 생활하던 아인지라 갑자기 개보다 사람이 더 많은 환경이 낯설거에요. 그래도 친해지면 애교가 많은 아이더라구요. 담당 활동가님은 얼마나 쫓아다니는지... 곧 보리가 가족분들에게 그런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송영인 2019-06-05 16:58 | 삭제
점박이가 참 똑똑하죠! 귀여운 점박이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아무도 물지 않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
김용환 2019-06-07 11:44 | 삭제
점박이가 무는게 아프고 무서울 수도 있을텐데 오롯이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주시는 가족분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뒷꿈치를 물지 않아도 충분히 관심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 애교만 부릴거에요. 점박이를 가족으로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은 2019-06-07 17:57 | 삭제
입양은 끝내 못하고 요기들어와서 아이들후기 눈팅만하네요~워낙사진을 많이봐서 점박이도 눈에밟히던 아이인데
잘지내는 사진도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