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리 입양한지 9개월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쪼리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며 완벽한 저희 식구가 되었습니다. 겁이 많아 집 안에서의 이동도 힘들어 하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멋지게 산책도 잘 한답니다. 강아지들의 흔적 냄새, 흙냄새, 풀냄새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제법 여유를 갖고 산책을 하곤 하니까요. 쪼리 처음 저희집에 왔을때만 하더라도 분리불안으로 저만 졸졸졸 따라다녔지만, 이제는 저 뿐만이 아니라 가족중 누군가 외출을 하더라도 현관에서 살짝 쳐다 보거나 혼자 자신의 방석에 누워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려 편하게 자리잡습니다. 가족의 일원이 되어버리니 모든게 자연스럽고 편안하네요. 

다음 후기 또 준비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