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다봄이 입양한지 3개월이 지났네요
지내다보니 다봄이만큼 정말 착한 멍뭉이가 없어요!
다봄이가 최근에 병원 갈일이 많았거든요ㅠㅠ
지간염도 너무 심하게 올라와서 두번이나 째서 꼬메구 하루는 계속 설사와 구토 때문에 병원에 입원도 했었어요
다행히 췌장염 이력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검사해보니 염증 수치가 올라간것 외 별다른 이상소견이 없다 하시더라구요
검사 받고 주사 맞고 처치하는 과정에도 깨갱 소리 하나 안내고 참는 다봄이가 선생님들도 너무 착하다며 칭찬하실 정도인데 저는 너무 안쓰럽기도 하더라구요 아프면 울기도 하구 어리광도 부릴만한데 요녀석ㅠㅠ
다행히 지금은 건강 회복해서 잘 지내고 있어요!
먹는것에도 좀 신경을 써줘야하구 전문적인 병원으로도 바꾸려고 알아보고 있답니다
폭염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힘들까봐 산책도 요즘 못나가는데 다봄이는 어쩌다 밤에 한번 나가자 해도 현관앞에서 꿈쩍도 안하고 안나간다고 버팅긴답니다 ㅋㅋㅋㅋ
다봄이가 정말 순진하고 단순해서 왠만하면 다 잘먹고 잘놀고 따라 오는데 산책은 별로 안좋아해요 ㅠㅠ 엄마 껌딱지라 냄새도 맡고 다녀야하는데 나가면 엄마 꽁무니만 졸졸 ㅎㅎ
그래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좀 했는데 수영도 너무너무 잘하더라구요!
토리녀석은 당장 나를 꺼내라!! 하고 허우적 되서 바로 꺼내줫는데 다봄이는 물놀이를 즐겨요😆
아무튼 빨리 폭염이 끝나서 다봄이가 나가서 선선하게 세상 냄새좀 실컷 맡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다시 가을에 다봄이 소식 전해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