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리가 우리집에 온 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모든게 무섭고 다가가기를 힘들어 했던 쪼리인데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저희집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족 멤버''가 되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쪼리는 산책을 즐깁니다. 물론 주위 쪼리 친구들에 비해 아직 소심한 점이 없진 않지만 처음 저희집에 왔을때랑 비교한다면 정말 용됐습니다^^ 꼬리 확 올리고 살랑살랑 거리며 익숙한 집주변의 길을 즐기면서 걸어다닙니다. 주위의 풀 냄새도 맡기 시작하고 다른 친구들의 흔적 냄새도 맡기 시작했습니다. 좀 여유가 생긴듯 합니다. 근처 말티즈 친구도 사귀었답니다.
얼마전엔 잠수교에 갔었습니다. 차도 지나가고 자전거도 지나가고 사람도 많은 곳이어서 반신반의로 쪼리와 함께 걸었는데, 너무너무 잘 걷더군요. 처음 간 길인데도 말이죠^^
쪼리의 추정 나이는 2~3세라고 했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 날이 많은게 너무 행복합니다. 저희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는 우리집 막둥이로 꽃길만 걷게 해주고 싶습니다.
송영인 2018-07-18 13:56 | 삭제
우아 쪼리 성격이 엄청 밝아졌네요! 모두 다 가족분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쪼리와 함께 꽃길만 걸으세요 :D
조은희 2018-07-20 11:24 | 삭제
쪼리가 정말 여유가 생겼나봐요~ 소심이 쪼리를 이해해주시고 진정한 가족으로 품어주셔서 넘넘 고맙습니다^_^
김현주 2018-07-23 13:11 | 삭제
좋을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보니 제가 다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