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가 저희 집에 온지 벌써 3개월이 되었네요
몇 개 남지 않은 치아와 눈물로 얼룰진 얼굴때문에
볼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곤 했었는데요 ;;;
일주일에 4번은 산책을 시키겠다는 각오로
동이 산책을 진행했었는데요
거의 한 달은 겁에 질려 한 방향으로만 직진하고
사람의 인기척이라도 있다치면
바닥에 배를 바짝 깔고 벌벌 떨던 겁많던 녀석이
요즘은 먼저 가서 아는 척하며 인사 건네고
요즘 붙은 별명이 "자유로운 영혼 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너무 활발하게 산책을 즐기고 있답니다~
동자연 직원분이 ''동이는 식탐이 전혀 없어요''
했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주고 돌아서면 어느 새 다 먹어 치우곤
폴짝폴짝 뛰며 더 달라는 아이로 변했답니다
이런 변화들이 정말 새삼 놀랍고 감격 그 자체입니다 ㅠㅠ
사진은 미용 전, 후 그리고 산책 모습 올려봅니다
이상 인천에서 특파원? 동이 엄마였습니다 ^^&
나비짱구 2018-07-16 09:41 | 삭제
아구 이뻐라.. 산책하는 뒷모습이 씩씩해 보여요 ㅋㅋ
깽이마리 2018-07-16 12:59 | 삭제
산책의 즐거움을 알아버린 동이~ ^^ 너무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오선화 2018-08-05 19:19 | 삭제
은동이 입양하면서 금동이 동동이가 맘에 걸렸는데 입양 소식 들으니 넘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