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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두려움에 떨며 구석만 찾아들던 울 깨죽이가 새로이 지어준 꿈( 꾸미) 가 된후 온가족의 껌딱지가되어 항상 내걸음보다 반발작 앞에서 발에채일까 조심해야할 만큼 졸졸이가 되었어요.
남편 퇴근후에는 꼭 한번씩 레슬링.권투.등 먼저다가가 놀자고 시비를 걸기도 하구요...ㅎㅎ
아침에 식구들이 좀 늦잠을 자려하면 방마다 다니며 .언릉일어나 밥 내놓으리고 목청껏 시위도 하곤 하지요.
한마디로 우리집 갑오브갑은 우리꾸미입니다.ㅋㅋ
아직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우리 네 식구 이외에는 집안에 들어오는 모든사람은 피해야하는 존재로 생각한다는거죠.
절대로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를 않아요..
그래서 꾸이믜 매력을 뽐내고 싶어도 우리가족만의 꾸미 일수밖에 없다는게~ㅠ.ㅠ
지금도 꼬박꼬박 집으로 보내주시는 동물자유연대 잡지 첫페이지를 넘기면 대표님 품에 안겨있는 울 꾸미의 깨죽이때의 모습이 새롭기만 하답니다.
잡지를 볼때마다 꾸미에게 같이 보여주며설명을 하지만 아는지 모르는지~?? 손으로 툭툭~ 건드려보곤 해요. ㅋㅋ
지난 1년 ~ 꾸미덕에 행복한 시간 의 연속 입니다.
그리고 꾸미와의 인연을 이어준 동물자유연대 에 감사 드리구요..
바램이 있다면 꾸미가 조금더 어른이 되었을때 꾸미동생을 만들어 주는겁니다.
꼭 그날이 오리라 기다리고 있어요.
아직도 입양을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걱정만 하지마시고 내가족이 되는순간 모든걱정은 기쁨과 감사로 변한다는겁니다. 사랑을 아끼지 마세요. 묵히지도 마세요 *.*
윤정임 2018-06-28 11:37 | 삭제
'사랑을 아끼지 마세요. 묵히지도 마세요' 이 말 참 좋습니다 *^^* ~~~~ 꾸벅!
이도엽 2018-06-28 15:48 | 삭제
사랑을 듬뿍받는 느낌이 여기 전해지는것 같아요.
"사랑을 아끼지 마세요 묵히지도 마세요"마음속으로 많이 와닿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