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쵸파 입양후기 3달 째 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쵸파 입양후기 3달 째 입니다~^^

  • 정효정
  • /
  • 2018.05.25 16:54
  • /
  • 882
  • /
  • 16

우리 쵸파랑 제가 가족이 된지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우리 쵸파는 남자만 보면 고개를 숙이고 으르릉 거리고, 아빠한테도 그냥 움직이기만해도 으르렁...
맘에 상처가 깊은가보다하고 신랑도 이해를 하고는 있지만, 씁씁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쓰다듬어주고 안아주면 가만히 있는데 왜그러는지...
제가 퇴근하고 들어오면 저만 쫄랑쫄랑 따라다니는데 그래도 이리와~ 하면 금방 도망을 가버려요.
 
침대에서 부리나케 아빠품을 피해 도망가다가 잘못 발을 딛는 바람에 발목 뼈가 부러져서 수술을 했어요.
다리에 철심을 박고 치료를 1달 반째 받고 있습니다. 얼마나 잘 참는지 의사 선생님께서 이렇게 의연한 애가 업삳고 합니다.
더더욱 안쓰럽고... 마음이 짠 합니다.
 
우리 쵸파가 좀 더 마음의 문을 열고 신나게 달릴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쵸파1[2].jpg

쵸파2[2].jpg

쵸파3[2].jpg

쵸파4.zip

우리 쵸파랑 제가 가족이 된지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우리 쵸파는 남자만 보면 고개를 숙이고 으르릉 거리고, 아빠한테도 그냥 움직이기만해도 으르렁...
맘에 상처가 깊은가보다하고 신랑도 이해를 하고는 있지만, 씁씁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쓰다듬어주고 안아주면 가만히 있는데 왜그러는지...
제가 퇴근하고 들어오면 저만 쫄랑쫄랑 따라다니는데 그래도 이리와~ 하면 금방 도망을 가버려요.
 
침대에서 부리나케 아빠품을 피해 도망가다가 잘못 발을 딛는 바람에 발목 뼈가 부러져서 수술을 했어요.
다리에 철심을 박고 치료를 1달 반째 받고 있습니다. 얼마나 잘 참는지 의사 선생님께서 이렇게 의연한 애가 업삳고 합니다.
더더욱 안쓰럽고... 마음이 짠 합니다.
 
우리 쵸파가 좀 더 마음의 문을 열고 신나게 달릴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송영인 2018-05-26 11:46 | 삭제

쵸파는 아직 남자가 무서운가보네요ㅠㅠ 쵸파가 하루 빨리 마음의 문을 열었으면 좋겠네요! 발목도 건강하게 다 낫길 기도할게요!!!


깽이마리 2018-05-28 16:44 | 삭제

학대견이었던 우리집 설이는... 아직도 안는 것을 싫어해요. 제가 10년 가까이 키우고 있는데 말이죠. 자신의 몸을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은가봐요. 그래도 자기 쓰다듬으라고 와서 앞발을 긁고요, 자기가 간식 먹고 싶으면 간식 달라고 짖고요~ 반려경동반 까페나 운동장 가면 캐리어 안에 들어가 있다가도 한번씩 저를 찾아서 나와서 한바퀴 돌더라구요. 트라우마가 강한 아이들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한편으로는 니가 마음 편한데로 해~ 라고 해주면 더 여유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쵸파의 마음 문 열리는 소식 기다릴께요. ^^


이도엽 2018-05-30 18:08 | 삭제

사람들의 손길을 받지못하고 케이지에서 생활을 오랜기간 하던 아이라 쉽게 다가가기가 힘들꺼에요 시간이 지나다 보면 가족들 모두의 쓰담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지 않을까 싶네요~~ 아자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