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놀아달라고 늦은밤에 조르는 베티
꽃핀 봄날 아침 산책나온 아가들 ^^ 꽃보다 개린이들이죠~
나도 이제 엄마 무릎위에서 누워잘테야~~
요즘 우리 아이들이 꽂힌 키티방석~~ 꿀잠꿀잠~~
엄마 사진만 찍지말고 간식좀 줘봐요~~ 아련한 베티~~
벌써 이쁜 우리 딸 베티가 저희한테 온지 6개월이 다되었습니다. 이제 완벽하게 적응한 베티는 너무나도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살도 조금 쪘지요~~^^;
산책하고 오면 발도 닦구요, 엄마아빠한테도 잘 안기구요 행복이랑도 사이좋게 잘 지내요. 천둥번개 치면 보이던 이상행동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이제는 엄마품에 안겨서 가만히 있더라구요. 너무 기특하죠.
목욕하고 나면 닦일 때 수건을 무서워해서 짜증내고 하더니 요즘은 닦아줘도 얌전하게 가만히 있어요.
저번에 장난감가지고 한번 싸우고 나서 패배한 베티가 장난감 가지고 놀라고 하다가 행복이 눈치를 볼때가 있는데 너무 안쓰럽지만 둘이서 룰을 정했는지 싸우지는 않네요.
우리 아이들 때문에 하루하루가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요즘 꽃도 피고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이 산책할때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직 미용할때 엄마가 안아줘야하고 앞발은 건드리지 못하게해서 털이 수북하지만 뭐 어떤가요.. 미용또한 사람의 욕심이라 싫다는건 억지로 안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려줄려구요.
그래서 차타는걸 너무 무서워하던 베티는 짧은 거리를 계속 타고다녔더니 이제는 드라이브를 즐겨요. 차타고 행복이랑 얌전하게 밖에 구경도 하고 다른 강아지가 지나가면 반갑다고 짖어주고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투정을 부리지도 않아요. 이제는 혼자서 둘이 데리고 운전해도 아무 문제가 없네요. 동자연 입양의 날에 충분히 갈 수 있게 되었어요 ^^ (벌써 신청 했습니다)
이쁜 우리 아가들 입양의 날에 마음껏 이뻐해주세요~~~
늘 동자연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송영인 2018-05-03 17:33 | 삭제
드라이브를 즐긴다니~! 베티 정말 멋쟁이네요 ㅎㅎ
조영연 2018-05-04 13:07 | 삭제
베티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 잘 지낸다는게 표정에서 보여요
깽이마리 2018-05-09 16:32 | 삭제
저는 행운이랑 베티 사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