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다가 온지도 3주를 넘었네요..잘먹고 잘자고 신생아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요다 입니다. 첨엔 사람에게 많이 집착하고 화장실만 들어가도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고 했는데 이제 "기다려" 라는 말에 조용히 기다리고, 온집안이 배변 패드였는데 이제는 4장으로 줄었습니다. 아주 흥분을 한 경우가 아니면 4장을 잘 지키려고 합니다. 식변이 있었는데 영양공급이 충분해졌다고 느낀 시점부터 훈육에 들어갔는데 이제는 거의 건드리지 않는 것 같아요^^ 공장에 있을때 안좋은 환경이 개선되니 많이 나아졌어요. 미용도 하고 발을 자꾸 핥아서 병원가서 습진 약 처방도 받아서 꾸준히 치료중입니다. 영양제도 먹고 건조한 피부도 에센셜아로마 오일과 보습스프레이로 배 마사지 해주고 있고요. 넥카라 쓰는 것을 너무 싫어하지만 하루 약바르고 1시간 정도 하는 것은 무리 없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자기집이라는 인식이 있어 윗집이나 옆집에서 소리가 나면 경계를 하기도 합니다. 관절 보조제도 혹시나 몰라 조금씩 주고 있고.. 매일 양치나 안약을 넣어주는데는 아주 순하게 잘 응해주고 있습니다. 케어라는 것을 받아본 아이가 아니라서... 모든게 낯설어 하지만 일반적인 사항들은 익숙해지고 있고요.. 다만 산책이 문제입니다. 차는 잘타는데.. 차에서 기다리는데더 문제가 없는데 산책이 문제입니다. 일단 몸에 뭔가를 걸치는 순간 (하네스) 떨기 시작해서 밖에 복도만 나가도 뱅글뱅글 돌기만 하고 안기려고만 하지 산책이 아직은 무섭고 낯설어 합니다 리스를 빼주기도 하고 풀어도 봤고 개까페에 사회화를 위해 데리고도 가봤지만 여전히 뱅글뱅글 돌기만 하지 다른 개들과 인터액션이 없는 상태입니다.. 조금씩 하네스를 집에서도 한두시간 채워놓고 있는데 언젠가 익숙해 지겠죠^^ 장난감이나 놀이도 아직은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그래도 순하고 말썽 피우는 일 전혀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