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흥 불법 번식장 화재로 아이들 입양을 원한다는 기사를 우연히 읽고 항상 생각만해오던 입양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연락을 드리고 쵸파가 저희집으로 온 지 이제 1주일이 지났습니다.
근데 제 마음은 한 달은 된 것 같네요~~^^ 힘들어서가 아니라 하루가 매우 길어지는 듯 한 느낌?ㅋㅋ
저희 딸이 "엄마~ 애기가 오는 것 같은 마음이야~" 라고 할 정도로 설레고 떨렸어요. 상처가 많은 아이라 내심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지금 저희가 키우고 있는 단추라는 푸들과 거의 전쟁과도 같은 2년을 보냈기 때문에 용감히 실행을 했지요... 지금 저희 아가도 너무~~ 저지래를 많이 치는 아이라 너무 고생을 했거든요. 이젠 좀 덜하지만, 한 번씩 저희 신랑 뒷 목을 잡게 하는...^^
너무 작은 아이라 지금도 만지기도 조심스럽지만, 1주일이 지난 지금 이제는 쿠션 밖으로 종종 걸음으로 잘 나오고, 배변판에 들어가는 것을 정말 무서워하긴 하지만, 패드레 쉬랑 응가도 잘하구요~~ 음식도 너무 잘 먹구요~~
하지만, 지금도 제가 퇴근 후 들어가면 어느정도는 덜덜 떨고 있어요. 쉬도 제가 욕실 들어가거나 쵸파 눈에 띄지 않을 때 몰래 눠요...ㅠㅠ 불쌍한것... 그래도 지금이나마 몸을 편희 뉘일 곳이 생겼으니 다행이지 않나 싶어요...
저희 식구로써 쵸파가 빨리 안정을 찾고 지낼 수 있도록 노력 할께요~~
밤만되면 어찌나 잘 돌아다니는지... 지금은 요정도랍니다^^
도리맘 2018-02-01 11:21 | 삭제
쵸파소식 감사해요 ㅠ-ㅠ 쵸파가 소리에 민감하고 사람에게 민감하여 무서울때 배변판 위에 올라가 있기도 해요..패드에 쉬야를 잘한다니 기쁜 소식이네요~~ 쵸파 보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