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는 평소 위 사진처럼 침대 한가운데서 자리 차지하고 잡니다.
덕분에 저는 침대 가장자리로 밀려났습니다.
준이가 온지 한달쯤 되어 임보후기 올리는 날이라고 연락받았는데
하필 오늘 준이가 장염 증상이 있어 조금 전 병원 갔다 왔습니다.
변도말검사하고 주사 맞고 약 타고 처방사료를 사 왔습니다.
처음 왔을 때부터 설사방구를 끼고 변상태가 물기가 많고 바닥에 많이 묻어나는 편이어서
사료 양이 많은가 싶어 하루 50g 저울에 달아 급여하면서 예의 주시 중이었는데
오늘은 피가 섞인 설사를 했습니다.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그런거 같아 준이한테 미안합니다. ㅠㅠ
활력이나 식욕은 괜찮아 지금도 똥꼬발랄하게 공놀이는 잘하고 있습니다.
약 잘 챙겨 먹이고 이쁜 변을 보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