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시흥 불법번식장에서 구조한 경인1 아이 임시보호 중인 보호자에요.
입양을 목적으로 임시보호를 하고 있어요.
저희 집에는 이미 번식장에서 온 유기견 한마리 ''사랑이''가 살고 있어요.
사랑이도 말티즈 암컷이고, 나이대도 비슷해요.
경인1 이라는 이름보다 사랑이랑 어울리는 이름으로 지어주자 해서
''하리''라고 지었어요.
하리는 아직 자기 이름을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부르면 똥꼬발랄하게 멀리서 달려오기도 하고
밥주는 제스처를 하면 신난다고 달려들어요.
사랑이는 굉장히 온순하고 차분한 성격이라
초반엔 하리 성격이 넘 발랄해서 걱정했었는데
나름대로 서열정리도 되고 있는 것 같아요.
하리가 놀자고 달려들면 사랑이가 훈계조로 왕!!! 하거든요 ㅎㅎㅎ
그럼 하리는 간식들고 침대가서 냠냠 뜯고 놀고ㅎㅎ
그러다가 또 심심하면 사랑이 언니한테 달려들고~~
넘 차분한 사랑이를 키웠던 저희 집 분위기가
하리로 인해서 리프레쉬 된 것 같아요.
하리가 애교가 많아서 잘때도 꼭 제 허리에 딱 붙어서 잔답니당 ㅋㅋㅋ
꼭 껴안고 자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몇일 사이에 얼굴도 밝아진 것 같고
표정도 좋아졌어요. 긴장도 풀렸구요.
얼른 봄이 와서 산책도 가고 나들이도 가면 좋겠어요~~~~
사랑이랑 하리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 종종 후기 올릴께요.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친구 맺어요 !!
아이디는 ''loveholic3'' 이에요~~~
저희 가족에게 이런 천사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물자유연대 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송영인 2017-12-21 13:27 | 삭제
하리 갸우뚱하는게 너무 귀여워요~! 하리가 너무 신나보여서 보기 좋네요 ♥
깽이마리 2017-12-21 17:21 | 삭제
사랑과 하리~ 이름도 너무 예쁘고 애들도 예쁘고... ^^ 저 갸우뚱 표정의 하리가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하면서 어떤 표정으로 바뀔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