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내일이면 홍시가 온지 일주일입니다.
포투라는 이름에서 저희집에 와서 예쁜 홍시라는 이름으로 새로 선물해줬습니다.
어떤가요 홍시 이름이랑 너무 잘어울리지 않나요??ㅎㅎㅎㅎ
아이컨텍하면 눈에서 꿀이 흘러내릴것 같은 기분을 요즘 매일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첫날에는 좁은 철장에만 있던 기억과 습관때문인지 울타리를 넓게 쳐줘도 뱅글뱅글돌고
극도로 불안해하더라구요
너무 처음부터 예뻐해주면 분리장애가 생긴다하여 대면대면 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ㅎㅎ
안아주고 뽀뽀도해주고싶고 쓰다듬어주고싶은 마음을 누르느라 어찌나 힘든지....ㅎㅎ
짖는법도 잘 몰라서 언제 짖어야할지 몰라 새벽에 갑자기 뜬금없이 허공에 대고 짖거나
조금만 사람이 움직여도 움찔움찔 하거나 하는 모습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지만 이젠
가족의 울타리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법을 배워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젠 이름을 불러줘도 알아듣고 아이컨텍하고 귀를 쫑긋쫑긋 세우고
조만간 제 껌딱지가 되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제 움직임만 보며 쫄랑쫄랑 쫓아다니는데 어찌나 귀엽고 예쁜지 몰라요
사랑 받으면 얼마나 더 예뻐지는지를 보여드릴께요 ㅎㅎ
다음 후기에서 뵙겠습니다.
송영인 2017-12-20 13:23 | 삭제
홍시 표정이 너무 밝아요~! 홍시에게 사랑 듬뿍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나비짱구 2017-12-21 13:38 | 삭제
아기곰돌이같아요... 점점 사랑받아 예뻐지는 모습 기대할게요^^
깽이마리 2017-12-21 17:12 | 삭제
^^ 홍시 표정을 보니 조만간 밝게 웃는 모습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