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모니카 입양후기-세번째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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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모니카 입양후기-세번째

  • 모니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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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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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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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

안녕하세요.
 
모니카가 저희집에 온지 벌써 세 달이 넘었네요.
그동안 모니카는 기특하게도 매일매일 조금씩 때로는 놀랍게도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매일이 기적의 연속이에요!!!
 
가장 큰 변화는 꼬리 흔들기에요.  외출했다 돌아오면 이러다가 모니카가 기절하는거나 다치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격렬하게 반겨줍니다. 어쩔땐 눈물이 찔끔 날 정도라니까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모니카를 생각하면 늘 설레서 발걸음이 빨라지지요. 강아지와 처음 가족이 되어본 저희 식구들은 강이지가 꼬리치며 반긴다는 게 이런거구나~ 하면서 행복해 한답니다.
 
두번째 변화는 딸아이와 제가 안고 있으면 혼자 있다가도 반드시 저희 둘 사이에 끼어들어요. 아무래도 저와 보내는 시간이 길다보니 딸아이 보다는 제게 더 애착을 보이는데요 살짝 질투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ㅎㅎ 그래도 모니카의 참한 성격답게 가만히 끼어든답니다.
 
세번째 변화는 모니카가 짖었다는 거에요. 이제까지 딱 두 번 짖었는데 소리를 원래 못내는건가? 걱정했는데 소리를 낼 수는 있었지만 내지 않는 거였어요.     
 
네번째 변화는 산책을 잘 한다는 거에요. 모니카가 정말 빠르게 산책에 적응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하수구 구멍이나 계단에서 주춤하면서 못가길래 안아서 건너 주어야 했는데 두 세 번 나가면서 뛰어 넘는걸 보여 줬더니 금세 따라 하더라고요. 어쩜 이렇게 운동신경도 좋고 똘똘한거야.. 하면서 모니카 바보 우리 가족들 난리가 났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산책가자.. 하고 줄을 매주면 살짝 긴장하기는 하는데요 막상 나가면 똥 오줌도 시원하게 싸고 서서히 마음이 안정이 되는지 여기저기 냄새를 맡느라 바쁘답니다. 
 
한밤중에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하면 꼭 따라나와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주는 모니카...
여러모로 감동을 주는 우리 모니카에요.
처음에는 저희끼리 모니카를 밀당녀라고 했는데
요새는 우리 충견이라고 하지요..ㅎㅎ

강아지와 한 가족이 되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알게 해 준 우리 모니카~
저희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동자연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우리 모니카를 기대해 주세요~~~^^
 
 
우리 모니카 정말 이뻐졌지요? 제 핸드폰 바탕화면입니다. ^^
 
 
소파에 누가 앉아 있으면 항상 바싹 몸을 붙여 앉는 모니카랍니다. 따뜻한 온기가 정말 좋아요~~~
 

늘어지게 소파에서 자고 있는 모니카에요~ㅋㅋ 소파를 정말 사랑한답니다.
 

언니침대에 올려줬더니 꼼짝도 안하고 이불 속에 폭 파묻혀서 나오질 않네요. 보통 엄마가 움직이는대로 따라가는데 제가 방에서 나와도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ㅎㅎ
샤워한 후에 나와보면 항상 저렇게 옷에 몸을 파묻고 기다리고 있어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모니카가 저희집에 온지 벌써 세 달이 넘었네요.
그동안 모니카는 기특하게도 매일매일 조금씩 때로는 놀랍게도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매일이 기적의 연속이에요!!!
 
가장 큰 변화는 꼬리 흔들기에요.  외출했다 돌아오면 이러다가 모니카가 기절하는거나 다치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격렬하게 반겨줍니다. 어쩔땐 눈물이 찔끔 날 정도라니까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모니카를 생각하면 늘 설레서 발걸음이 빨라지지요. 강아지와 처음 가족이 되어본 저희 식구들은 강이지가 꼬리치며 반긴다는 게 이런거구나~ 하면서 행복해 한답니다.
 
두번째 변화는 딸아이와 제가 안고 있으면 혼자 있다가도 반드시 저희 둘 사이에 끼어들어요. 아무래도 저와 보내는 시간이 길다보니 딸아이 보다는 제게 더 애착을 보이는데요 살짝 질투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ㅎㅎ 그래도 모니카의 참한 성격답게 가만히 끼어든답니다.
 
세번째 변화는 모니카가 짖었다는 거에요. 이제까지 딱 두 번 짖었는데 소리를 원래 못내는건가? 걱정했는데 소리를 낼 수는 있었지만 내지 않는 거였어요.     
 
네번째 변화는 산책을 잘 한다는 거에요. 모니카가 정말 빠르게 산책에 적응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하수구 구멍이나 계단에서 주춤하면서 못가길래 안아서 건너 주어야 했는데 두 세 번 나가면서 뛰어 넘는걸 보여 줬더니 금세 따라 하더라고요. 어쩜 이렇게 운동신경도 좋고 똘똘한거야.. 하면서 모니카 바보 우리 가족들 난리가 났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산책가자.. 하고 줄을 매주면 살짝 긴장하기는 하는데요 막상 나가면 똥 오줌도 시원하게 싸고 서서히 마음이 안정이 되는지 여기저기 냄새를 맡느라 바쁘답니다. 
 
한밤중에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하면 꼭 따라나와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주는 모니카...
여러모로 감동을 주는 우리 모니카에요.
처음에는 저희끼리 모니카를 밀당녀라고 했는데
요새는 우리 충견이라고 하지요..ㅎㅎ

강아지와 한 가족이 되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알게 해 준 우리 모니카~
저희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동자연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우리 모니카를 기대해 주세요~~~^^
 
 
우리 모니카 정말 이뻐졌지요? 제 핸드폰 바탕화면입니다. ^^
 
 
소파에 누가 앉아 있으면 항상 바싹 몸을 붙여 앉는 모니카랍니다. 따뜻한 온기가 정말 좋아요~~~
 

늘어지게 소파에서 자고 있는 모니카에요~ㅋㅋ 소파를 정말 사랑한답니다.
 

언니침대에 올려줬더니 꼼짝도 안하고 이불 속에 폭 파묻혀서 나오질 않네요. 보통 엄마가 움직이는대로 따라가는데 제가 방에서 나와도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ㅎㅎ
샤워한 후에 나와보면 항상 저렇게 옷에 몸을 파묻고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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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7-12-04 10:46 | 삭제

모니카가 ^^ 더 예뻐졌네요. 이 친구들이 애교가 원래 많은 편인 것 같아요. 사람도 좋아하고, 질투도 많더라구요. 집에 원래 있던 다른 아이가 저에게 다가오면 꼭 자기도 다가와서 한자리 끼고 싶어해요.


안녕 2017-12-04 12:06 | 삭제

정말 예쁘네요^^^^


딩동파파 2017-12-05 17:51 | 삭제

복실복실 귀엽네요. ㅎㅎㅎ 표정에서 애교만땅이 느껴져요~


yjim4030 2017-12-05 19:34 | 삭제

소심녀 모니카의 변화가 넘나 눈물나게 기쁘네요^^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주는 서비스라니ㅋ 모습도 너무 이뻐졌어요^^ 임시보호 상담 오셨다가 모니카에게 마음을 열고 입양 결심하시던 단호한 모습 눈에 선해요~~우리 모니카 아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율 2017-12-06 14:04 | 삭제

모니카는 제가 본 날만 해도 산책 나가면 약간 겁을 먹고 계단도 잘 못내려오는 소심녀였는데, 가족들의 사랑 덕분인지 하루하루 점점 용감해지는 거 같아요. ^^
지난번 저희집의 미호나 미키랑 만났을때는 겁을 먹어서인지 서로 상호작용이 없었는데, 다음에 같이 만날 때는 좀더 적극적으로 같이 놀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이도엽 2017-12-12 16:19 | 삭제

모니카의 변화된 모습에 저도 같이 미소가 나오네요 ^^ 가족들이 잘 보듬어 주셔서 그런거겠죠??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주신 가족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