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날이 점점 더 추워지는데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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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날이 점점 더 추워지는데요.

  • 시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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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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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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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저랑 보니 입니다. ^^
시저는 4월에. 보니는 7월에 오고 세 식구가 같이 처음으로 맞는 겨울이 오네요.
둘 다 건강하고 잘먹고 잘자고 잘뿜고 잘싸고 있습니다. ㅎㅎㅎ
 
1. 시저랑 보니는 아직까지 합사과정(?)을 지나고 있는 듯 합니다.
장난은 보니가 시저에게 거는 편인데. 시저는 이를 귀찮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리를 피하거나 무시하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요근래 들어서 보니의 장난이 조금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시저 털이 빠질 정도로 물거나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밥을 먹을 때등 갑자기 습격(?)하는 식의
장난도 늘어나고 있고요.
아직까지는 지켜보고 있는 상태이지만...제가 보기에는 그 강도나 횟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조금 걱정 입니다. 둘 다 중성화는 되어 있는 상태이니 사춘기는 아닐 듯 한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2. 시저 혼자 있을 때는 늘 제 곁에 와서 다리밑이나 머리곁에서 잠을 자고는 했는데.
보니가 오고 난 뒤로는. 곁으로 오지도 않고. 뭔가 요구하는 듯 한 울음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이뻐해 줄 때도. 간식을 줄 때도. 항상 시저를 먼저 챙기는데도. 이제는 곁으로 오질 않네요.
 
이런 경우도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요?
[보니는...보니는...잠을 못자게 할 정도로 부비적부비적 거리다가 곁에서 잡니다. ㅡㅡ*]
 
3. 아직까지 낮시간대는 춥지 않은 듯 해서 퇴근해서 출근 할 때까지는 전기온열기와 보일러를
가동해 줘서 집에 온기를 유지 시켜 주고 있습니다.
혹시 겨울철에 집에 있는 냥이들을 위해 별도로 관리해 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요?
전기장판을 틀어주고 나온다 든가. 아니면 보일러를 약하게 가동시켜 주는 식에 선배 집사님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보온하우스라는 것을 두개 사서 놓아두었는데. 별로 이용을 안하고 있네요 ㅡㅡ*]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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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저랑 보니 입니다. ^^
시저는 4월에. 보니는 7월에 오고 세 식구가 같이 처음으로 맞는 겨울이 오네요.
둘 다 건강하고 잘먹고 잘자고 잘뿜고 잘싸고 있습니다. ㅎㅎㅎ
 
1. 시저랑 보니는 아직까지 합사과정(?)을 지나고 있는 듯 합니다.
장난은 보니가 시저에게 거는 편인데. 시저는 이를 귀찮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리를 피하거나 무시하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요근래 들어서 보니의 장난이 조금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시저 털이 빠질 정도로 물거나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밥을 먹을 때등 갑자기 습격(?)하는 식의
장난도 늘어나고 있고요.
아직까지는 지켜보고 있는 상태이지만...제가 보기에는 그 강도나 횟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조금 걱정 입니다. 둘 다 중성화는 되어 있는 상태이니 사춘기는 아닐 듯 한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2. 시저 혼자 있을 때는 늘 제 곁에 와서 다리밑이나 머리곁에서 잠을 자고는 했는데.
보니가 오고 난 뒤로는. 곁으로 오지도 않고. 뭔가 요구하는 듯 한 울음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이뻐해 줄 때도. 간식을 줄 때도. 항상 시저를 먼저 챙기는데도. 이제는 곁으로 오질 않네요.
 
이런 경우도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요?
[보니는...보니는...잠을 못자게 할 정도로 부비적부비적 거리다가 곁에서 잡니다. ㅡㅡ*]
 
3. 아직까지 낮시간대는 춥지 않은 듯 해서 퇴근해서 출근 할 때까지는 전기온열기와 보일러를
가동해 줘서 집에 온기를 유지 시켜 주고 있습니다.
혹시 겨울철에 집에 있는 냥이들을 위해 별도로 관리해 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요?
전기장판을 틀어주고 나온다 든가. 아니면 보일러를 약하게 가동시켜 주는 식에 선배 집사님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보온하우스라는 것을 두개 사서 놓아두었는데. 별로 이용을 안하고 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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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이마리 2017-11-14 15:54 | 삭제

개님들 끌어 안고 있는 집이라서... 글 읽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써야할지 몰라서 있었는데... 다들 고양이 가족보다는 강아지 가족분들이 많으신가봐요.
후배네 집에 본인 아니게 아옹이가 입양보내고 임시보호를 몇 번 시키고 지금의 빨강이를 입양시킨지 벌써 시간이 꽤 흘렀는데요... 빨강이는 털이 빠질 정도로 물고 그런 적은 없어서요. 그 전에 아옹이가 어리고 다옹이라고 후배가 쓰레기통 주변에서 주어온(?) 페르시안 다옹이는 꼬리를 살랑사랑 흔들며 아옹이와 놀아주더라구요. 그건 아마 둘의 나이차가 좀 나서 그랬나봐요. 빨강이가 처음 함삽할 때는 경계하다가 지금은 식탐있는 빨강이가 밀면 조용히 양보하는 아옹이에요. 그 집도 자는 위치가 빨강이가 오고 나서 바뀌긴 했어요.
다만 아옹이가 더 위라는 느낌은 결정적으로 문이 열리고 낯선 사람이 오면 빨강이는 방으로 숨어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요, 아옹이가 현과문 앞에서 딱 앉아서 손님을 바라보고 냄새로 탐색하는 편이에요.
낮에는 후배도 난방을 굳이 꼭 하지는 않구요. 해가 잘 드는 마루에 다들 뒹굴걸리거나 침대 이불 속에 들어가 지내더라구요. 10년 넘게 봐도 큰 문제는 없는 거 같아요.
시저가 아마 투정 부리고 싶은가본데, 많이 대화해 주시고 쓰다듬어 주세요. ㅠ.ㅠ 그리고 보니가 털이 빠질 정도로 무는 건 다른 놀이로 바꿔서 시저는 놀잇감이 아니고 가족임을 인식시켜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