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애교쟁이 하나 첫번째 입양 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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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쟁이 하나 첫번째 입양 후기

  • 최다울
  • /
  • 2017.10.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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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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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안녕하세요~
10월 23일 하나와 한 가족이 되어 지낸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네요.
그 동안 하나가 어떻게 지냈는지 첫번째 후기에 적어봅니다.
하나가 처음 저희 집을 왔을 땐 낯선 공간이라 긴장한 듯 했지만,
 호기심이 많아 이곳저곳 둘러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적응하려고 하는 것 같아 고마웠습니다.
간식은 물론 물도 잘 마시고 밥도 너무너무 잘 먹어어줬어요. 
배변활동은 하루종일 안하다가 그 날 저희 가족 모두 자러가고 새벽에 혼자 있을 때 하더라구요.
배편패드에 간식도 자주 주고 저희가 볼 때 배변활동하면 칭찬해주고 보상해줬더니
지금은 배변패드에서만 배변활동 합니다.
몇일은 이곳에서 모든게 처음이라 조심스럽고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흠칫흠칫 놀랐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거의 신경안쓰고 자기 할 일 하구 놀아요.
2-3일동안은 저희 눈치보며 조용히 다니다가
 새벽에 혼자 있을 때 이곳저곳 다니면서 종이찢고 놀았더라구요.
 꽁꽁 숨겨둔 목소리도 우렁차게 하울링으로 들려줬습니다.
이제 아침 8시에는 귀신같이 밥주는 시간인거 아는지
발자국 소리없이 너무 조용해서 내려가보면 계단 밑에 조용히 앉아있어요ㅋㅋㅋ
밥이랑 간식 줄 때 앉으면 먹도록 훈련했더니
 이제 간식이나 밥을 주려고 하면 후다닥 달려와 앞에 착 앉아있습니다. 
계속 실내에만 있어 답답해 할 것 같아 5일째 되는 날
집 마당에서 간단하게 매일아침 산책 10분씩 해주었습니다.
 
가을 낙엽 냄새도 실컷 맡게 해주고 꽃 냄새 풀 냄새 흙 냄새 신나게 맡고 뛰어 다녔습니다.
집들어가려 하면 더 있고 싶어 안들어가려 하더라구요ㅎㅎ
지금은 가족 어색함 풀고 모두한테 격렬히 꼬리 흔들며 반겨주고 항상 붙어있어야 안심합니다. 
 
할머니할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시고 잠깐 화장실을 가면 울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거실에 항상 누군가는 하나와 함께 있어 안심시켜 줍니다.   
하나가 자주 뒷다리쪽을 핥고 긁길래 가려워하는 것 같아
 겸사겸사 내일 기본미용도 하고 목욕도 할 예정이예요.
그 외에는 너무너무 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잘 지내구 있어요. ^_^ 
다음에 다른 후기로 또 찾아 뵐게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10월 23일 하나와 한 가족이 되어 지낸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네요.
그 동안 하나가 어떻게 지냈는지 첫번째 후기에 적어봅니다.
하나가 처음 저희 집을 왔을 땐 낯선 공간이라 긴장한 듯 했지만,
 호기심이 많아 이곳저곳 둘러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적응하려고 하는 것 같아 고마웠습니다.
간식은 물론 물도 잘 마시고 밥도 너무너무 잘 먹어어줬어요. 
배변활동은 하루종일 안하다가 그 날 저희 가족 모두 자러가고 새벽에 혼자 있을 때 하더라구요.
배편패드에 간식도 자주 주고 저희가 볼 때 배변활동하면 칭찬해주고 보상해줬더니
지금은 배변패드에서만 배변활동 합니다.
몇일은 이곳에서 모든게 처음이라 조심스럽고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흠칫흠칫 놀랐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거의 신경안쓰고 자기 할 일 하구 놀아요.
2-3일동안은 저희 눈치보며 조용히 다니다가
 새벽에 혼자 있을 때 이곳저곳 다니면서 종이찢고 놀았더라구요.
 꽁꽁 숨겨둔 목소리도 우렁차게 하울링으로 들려줬습니다.
이제 아침 8시에는 귀신같이 밥주는 시간인거 아는지
발자국 소리없이 너무 조용해서 내려가보면 계단 밑에 조용히 앉아있어요ㅋㅋㅋ
밥이랑 간식 줄 때 앉으면 먹도록 훈련했더니
 이제 간식이나 밥을 주려고 하면 후다닥 달려와 앞에 착 앉아있습니다. 
계속 실내에만 있어 답답해 할 것 같아 5일째 되는 날
집 마당에서 간단하게 매일아침 산책 10분씩 해주었습니다.
 
가을 낙엽 냄새도 실컷 맡게 해주고 꽃 냄새 풀 냄새 흙 냄새 신나게 맡고 뛰어 다녔습니다.
집들어가려 하면 더 있고 싶어 안들어가려 하더라구요ㅎㅎ
지금은 가족 어색함 풀고 모두한테 격렬히 꼬리 흔들며 반겨주고 항상 붙어있어야 안심합니다. 
 
할머니할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시고 잠깐 화장실을 가면 울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거실에 항상 누군가는 하나와 함께 있어 안심시켜 줍니다.   
하나가 자주 뒷다리쪽을 핥고 긁길래 가려워하는 것 같아
 겸사겸사 내일 기본미용도 하고 목욕도 할 예정이예요.
그 외에는 너무너무 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잘 지내구 있어요. ^_^ 
다음에 다른 후기로 또 찾아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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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17-10-30 16:41 | 삭제

야~~ 하나가 정말 영특한가 봅니다
벌써 배변도 가리고요 ㅎㅎ
낙엽들과 한몸된 하나...아름다운 그림이네요
하나와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깽이마리 2017-10-30 19:48 | 삭제

하나 너무 예쁜 아이죠. 사람을 많이 좋아해서 동자련에 아이들 만나러 가서 보면 문에 매달려 간사님 부르는 아이긴 해요.
조금더 시간 갖고 혼자서도 마음 편해지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빌께요.


이도엽 2017-10-31 10:50 | 삭제

가족들 바라기가 되어가는것 같은데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혼자있을때도 편안하게 지낼수 있게 도움을 조금 주세요.(혼자서도 놀수 있는 장난감?!) 하나를 입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


조은희 2017-10-31 09:51 | 삭제

귀여운 하나~ 훈련도 잘 알아듣고 척척 해내는 똑똑이네요! 에너지 넘치는 하나와 항상 힘나는 날들 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