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달봉(대금이) 첫번째 입양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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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달봉(대금이) 첫번째 입양후기

  • 민수정
  • /
  • 2017.10.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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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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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

안녕하세요. 달봉이(대금이) 엄마입니다.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나 이렇게 첫번째 후기를 남기게 되었어요.
 
달봉이는 원래 대금이란 이름으로 지냈지만 이제 저와 남편의 아들이고,
건강하고 오래 살아줬음 하는 마음에 조금은 촌스럽지만,, 그리고 친정집의 달이라는 반려견이 있어  
달이의 동생으로 달봉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처음엔 달봉이라는 자기의 새이름을 불러주면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이젠 제법 자기 이름이 달봉이라는걸 알아듣는것 같아요.
 
달봉이는 전혀 낯을 가리지 않았고 오자마자 밥도 한그릇 뚝딱 잘 먹었어요.  
제가 움직이면 저한테 쪼르르 남편이 움직이면 남편한테 쪼르르 저희 부부 껌딱지에요.
저녁에 잘때도 달봉이 집을 2개나 거실에 준비해서 원하는 곳에 자라고 가만히 놔두고 저희는 방으로 들어왔는데 
놀랍게도? 잠시뒤에 저희 따라서 방으로 들어와서 자더라구요.  
그래서 그다음날부터는 달봉이 집 2개중 한개를 침실방에 놔둬서 잘때는 매일 같은방안에서 자고 있어요.
 
배변도 집안에서는 하지않고 화장실이나 배란다에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훈련을 하고 보상을 해줬더니 매일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고있어요.  
오자마자 힘들지않게 배변도 잘 가려줘서 어찌나 예쁘던지.. 그러다 간혹 엉뚱한 곳에  
배변 실수를 해서 그때마다 다시금 가르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집에 온지 삼일 뒤 부터는 집 근처로 산책을 매일 나가고 있어요. 
달봉이가 사람을 워낙 좋아하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산책나가니 사람들에게 다 아는척하고 따라가려하고 아직 산책매너가 부족한 편이고, 산책나가면 대변은 기본2~3번을 싸서 처음엔 장이 안좋은가 싶을정도였어요ㅎ
그리고 전봇대, 모서리, 담벼락, 그리고 같이 애견용품샵을 가면 그곳에서도 마킹을 하는데.. 마킹이 매우 심해요..  
마킹은 고칠수 있는게 아니라고 해서 걱정이에요..
 
마킹과 산책매너부족 가끔 하는 배변실수 이것만 빼면 정말 너무 세상 얌전하고 말도 잘 들어요.
아직까지 단한번의 짖음도 없어요. 안짖어서 걱정아닌 걱정을 해보는건 처음인거 같아요.
혹시 몰라 잠시 나가야될때 불안해하지말고 말썽부려놓지 말라고 간식넣어서 굴리는 간식나오는 킁킁볼?!
그거랑 좋아하는 봉제장난감 같이 놓고 나가면 그거 두개 가지고 잘 가지고 놀아요.
 
이렇게 달봉이는 너무너무 착하고 얌전하게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어서 달봉이에게 친구들도 만들어주고싶고 맛있는거 예쁜것등..해주고 싶은것들이 많아요. 
후기를 쓰는 지금도 제 무릎에 앉아서 얌전히 자고 있어요.
 
다음 두번째 후기를 올릴때쯤엔 친구도 생기고 더 예뻐진 모습으로 뵙도록 할께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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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봉이(대금이) 엄마입니다.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나 이렇게 첫번째 후기를 남기게 되었어요.
 
달봉이는 원래 대금이란 이름으로 지냈지만 이제 저와 남편의 아들이고,
건강하고 오래 살아줬음 하는 마음에 조금은 촌스럽지만,, 그리고 친정집의 달이라는 반려견이 있어  
달이의 동생으로 달봉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처음엔 달봉이라는 자기의 새이름을 불러주면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이젠 제법 자기 이름이 달봉이라는걸 알아듣는것 같아요.
 
달봉이는 전혀 낯을 가리지 않았고 오자마자 밥도 한그릇 뚝딱 잘 먹었어요.  
제가 움직이면 저한테 쪼르르 남편이 움직이면 남편한테 쪼르르 저희 부부 껌딱지에요.
저녁에 잘때도 달봉이 집을 2개나 거실에 준비해서 원하는 곳에 자라고 가만히 놔두고 저희는 방으로 들어왔는데 
놀랍게도? 잠시뒤에 저희 따라서 방으로 들어와서 자더라구요.  
그래서 그다음날부터는 달봉이 집 2개중 한개를 침실방에 놔둬서 잘때는 매일 같은방안에서 자고 있어요.
 
배변도 집안에서는 하지않고 화장실이나 배란다에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훈련을 하고 보상을 해줬더니 매일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고있어요.  
오자마자 힘들지않게 배변도 잘 가려줘서 어찌나 예쁘던지.. 그러다 간혹 엉뚱한 곳에  
배변 실수를 해서 그때마다 다시금 가르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집에 온지 삼일 뒤 부터는 집 근처로 산책을 매일 나가고 있어요. 
달봉이가 사람을 워낙 좋아하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산책나가니 사람들에게 다 아는척하고 따라가려하고 아직 산책매너가 부족한 편이고, 산책나가면 대변은 기본2~3번을 싸서 처음엔 장이 안좋은가 싶을정도였어요ㅎ
그리고 전봇대, 모서리, 담벼락, 그리고 같이 애견용품샵을 가면 그곳에서도 마킹을 하는데.. 마킹이 매우 심해요..  
마킹은 고칠수 있는게 아니라고 해서 걱정이에요..
 
마킹과 산책매너부족 가끔 하는 배변실수 이것만 빼면 정말 너무 세상 얌전하고 말도 잘 들어요.
아직까지 단한번의 짖음도 없어요. 안짖어서 걱정아닌 걱정을 해보는건 처음인거 같아요.
혹시 몰라 잠시 나가야될때 불안해하지말고 말썽부려놓지 말라고 간식넣어서 굴리는 간식나오는 킁킁볼?!
그거랑 좋아하는 봉제장난감 같이 놓고 나가면 그거 두개 가지고 잘 가지고 놀아요.
 
이렇게 달봉이는 너무너무 착하고 얌전하게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어서 달봉이에게 친구들도 만들어주고싶고 맛있는거 예쁜것등..해주고 싶은것들이 많아요. 
후기를 쓰는 지금도 제 무릎에 앉아서 얌전히 자고 있어요.
 
다음 두번째 후기를 올릴때쯤엔 친구도 생기고 더 예뻐진 모습으로 뵙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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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7-10-27 11:28 | 삭제

우왕~~ 우리 대금이 일주일만에도 이렇게 예뻐졌는데 다음 후기때는 얼마나 변해있을지 두근두근 기대되요 ㅎ


조성진 2017-10-27 14:36 | 삭제

달봉이란 이름이 더 친숙하고 잘 어울리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산책매너는 더 좋아질꺼에요~


이도엽 2017-10-27 15:03 | 삭제

달봉이 산책을 해본적이 없다 입양을 가서 산책을 하려니 마냥 신나하는것 같아요~~ ^^
입양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산책 잘 하는 달봉이로 탈바꿈 되길 빌겠습니다~~


채현희 2017-10-29 12:07 | 삭제

이름 너무 귀여워요 ㅎㅎ
밖에 나가서 마킹하는거나 집 아닌 다른곳 가서 마킹하는건 안 고쳐지는거 같아요. 우리 토토 1년 4개월됐는데 안 고쳐져요 ㅋㅋㅋㅋ


이경숙 2017-10-30 16:58 | 삭제

달봉이가 완전 천재견이네요
짧은 시간에 완벽 적응이라니...ㅎ~
달봉이도 감사한 인연 가슴 깊이 느끼고 있을 거에요
달봉이와 마구마구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