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경산 해리..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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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경산 해리..

  • 이충남
  • /
  • 2017.10.15 15:33
  • /
  • 907
  • /
  • 40

안녕하세요..해리와 해리 동거인 입니다..
 
자유연대 홈페이지 기웃거리다..부산지부 아이들 소식을 봤어요..1년전쯤 잠깐 봤지만..반갑기도 하고..
 
해리한테 면접보러갔다가 당당히 퇴짜맞고..돌아왔을때 찍어놨던 건데..
 
부산지부 소식을 보니 이래저래 생각도나고..해서..올려봐요..
 
 
 
해리는 여름이후 목욕도 했어요...3달만에...왠지 분기마다 목욕하는 느낌이지만..
 
이보다 더 큰건...발톱을 깎아요~~~ㅜㅜ...발털도 클리퍼로..깎아요..ㅠㅠ..
 

처음엔 그 좋아하는 양말도 별 소용없을만큼 싫어하길래..역시..가위뿐인가..했더니..2어달이후 간식들고 후~냄새풍겨주면
 
쫄래쫄래..알아서 발 척~ 올려줍니다..단..! 아~~주..짧게 기다려줘요..빠르게 작업하지 않으면..사정없이..휙~~..
 

 
해리 VS 발톱깎기..
 
물론...해리가 졌지요...냐하하하~~ 사진은 해리의 전리품처럼 나오지만..반대입니다..
 
해리가 발톱깎기의 전리품이에요..
 
한번깎을때 한두개 정도..그거라도 기다려줘서..고맙다고..양말말이 해주고..발톱하나에..간식..여러개..
 
동거인은 깎을때마다.."세상에서 젤 비싼 발톱" 이라며..궁시렁 거려요...
 

한달전쯤부터..근처 망해서 방치된 대학교 운동장에 산책을 가요..완전 방치돼서 엉망인건 아니고...어딘가로 매각되어..
 
뭔가로 바뀔 준비중? 인거 같아요...뭐 어찌됐든...우리는...괜찮아요..천천히..하셔요..하며..눈누난나..열심히 갑니다..
 
 
가서 딱히 하는건 없어요..그냥..요기 냄새..조기 냄새..그러고 댕기다 오는거에요...가끔 조카가 따라오면...
 
한..10미터쯤 뛸때도 있지만...우리 핵자는 똥체력? 이라...
 

 
혓바닥이 자꾸자꾸 자라나는 개인기를 보게되요..
 
아주 길었던 추석을 보내며...동거인은 눈물을 훔쳐야했어요..
 
설때는 아주 날리날리....아휴...이번에 또...이..긴 연휴를 어찌 보내야하나...어디 같이 도망이라도 가야하나..
 
가면 어디로 가야하나..머리에 아지랑이 피어오를때쯤..친척들 사이를 유유히 거니는 핵자를 봤어요..
 
어..아....이야....훌쩍....
 
가까이 가면..으르렁해요...만지지는 못해요..그중에서도 싫은사람은 싫다고 해요..ㅋ...
 
그래도..달달달...떨지 않고..당당히..댕겨주니..뭐...감사합니다...
 
조금식이라도 변하고 적응해주는 모습에..동거인은 오늘도 체크카드 손에들고..
 
팔자에 없던..강아지 용품 쇼핑합니다...ㅜㅜ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해리와 해리 동거인 입니다..
 
자유연대 홈페이지 기웃거리다..부산지부 아이들 소식을 봤어요..1년전쯤 잠깐 봤지만..반갑기도 하고..
 
해리한테 면접보러갔다가 당당히 퇴짜맞고..돌아왔을때 찍어놨던 건데..
 
부산지부 소식을 보니 이래저래 생각도나고..해서..올려봐요..
 
 
 
해리는 여름이후 목욕도 했어요...3달만에...왠지 분기마다 목욕하는 느낌이지만..
 
이보다 더 큰건...발톱을 깎아요~~~ㅜㅜ...발털도 클리퍼로..깎아요..ㅠㅠ..
 

처음엔 그 좋아하는 양말도 별 소용없을만큼 싫어하길래..역시..가위뿐인가..했더니..2어달이후 간식들고 후~냄새풍겨주면
 
쫄래쫄래..알아서 발 척~ 올려줍니다..단..! 아~~주..짧게 기다려줘요..빠르게 작업하지 않으면..사정없이..휙~~..
 

 
해리 VS 발톱깎기..
 
물론...해리가 졌지요...냐하하하~~ 사진은 해리의 전리품처럼 나오지만..반대입니다..
 
해리가 발톱깎기의 전리품이에요..
 
한번깎을때 한두개 정도..그거라도 기다려줘서..고맙다고..양말말이 해주고..발톱하나에..간식..여러개..
 
동거인은 깎을때마다.."세상에서 젤 비싼 발톱" 이라며..궁시렁 거려요...
 

한달전쯤부터..근처 망해서 방치된 대학교 운동장에 산책을 가요..완전 방치돼서 엉망인건 아니고...어딘가로 매각되어..
 
뭔가로 바뀔 준비중? 인거 같아요...뭐 어찌됐든...우리는...괜찮아요..천천히..하셔요..하며..눈누난나..열심히 갑니다..
 
 
가서 딱히 하는건 없어요..그냥..요기 냄새..조기 냄새..그러고 댕기다 오는거에요...가끔 조카가 따라오면...
 
한..10미터쯤 뛸때도 있지만...우리 핵자는 똥체력? 이라...
 

 
혓바닥이 자꾸자꾸 자라나는 개인기를 보게되요..
 
아주 길었던 추석을 보내며...동거인은 눈물을 훔쳐야했어요..
 
설때는 아주 날리날리....아휴...이번에 또...이..긴 연휴를 어찌 보내야하나...어디 같이 도망이라도 가야하나..
 
가면 어디로 가야하나..머리에 아지랑이 피어오를때쯤..친척들 사이를 유유히 거니는 핵자를 봤어요..
 
어..아....이야....훌쩍....
 
가까이 가면..으르렁해요...만지지는 못해요..그중에서도 싫은사람은 싫다고 해요..ㅋ...
 
그래도..달달달...떨지 않고..당당히..댕겨주니..뭐...감사합니다...
 
조금식이라도 변하고 적응해주는 모습에..동거인은 오늘도 체크카드 손에들고..
 
팔자에 없던..강아지 용품 쇼핑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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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17-10-16 12:26 | 삭제

야~~해리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 ㅎ~
부산지부 아가들을 찍은 동영상도 반갑습니다
해리의 행복일기는
쭈욱~~계속되어야만 합니다
왜? 엄~~청 재미있으니까요 ㅎㅎㅎ~
예쁜 해리 소식에
오늘 제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고맙습니다~~~


윤정임 2017-10-16 16:36 | 삭제

크~~~~ 정말 고생 많으셔요;; 달달달 떠는거 고쳐지지 않는 아가들 많이 봐와서 못 만지게 해도 당당히 댕겨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음 마음 충분히 공감되어요 ㅎㅎㅎ


깽이마리 2017-10-16 17:13 | 삭제

ㅠ.ㅠ 달달 떠는 거... 8년을 저와 같이 한 설이도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성품인가봐요. 그래도 정말 해리처럼 설이도 친척들이 우르르 와 있어도 마루에서 왔다갔다 자기 자리 찾아서 다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