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8월 19일 입양행사에서
헨델이와 인연이 된 가족이에요
헨델이에게 새로운 이름 "새별"이라는 이름도 생겼구요
너무나 겁이 많고 소심해서
시간이 참 많이 걸릴꺼라고 천천히 기다린다고
했지만 그래도 처음 온 날에는
밥도 먹질 않고 물도 먹지 않고 마련해준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아서 너무 속상하고 미안했어요.
그렇게 하루 이틀 삼일 지나서...
6일째 되던날 새별이가 집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라구요
장난도 치고 부르면 반응하고
밥도 잘먹고 잘 자고
아직도 여전히 겁이 많고 두려운게 많은 새별이지만
이제 첫 걸음 떼었으니깐 서로 더 많이 노력해서
진정한 가족이 되도록 할께요
좀더 나은 모습으로 다음에 또 찾아올께요
모두 건강하세요
새별이를 저희에게 보내준 동물연대 식구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조은희 2017-09-04 10:08 | 삭제
새별이를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신 입양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새별이가 곧 폭풍애교도 선보여드릴거에요~
깽이마리 2017-09-05 12:11 | 삭제
^^ 새별이라는 이름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새별이가 워낙 겁이 많죠. ㅠ.ㅠ 저도 남양주에 아이들 보러 갔을 때 두번 봤지만 겁에 질려서 구석에 있는 모습이 참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같은 집에서 온 첼로(루키)를 제가 데리고 왔지만... 인석도 여러 소리에 쉽게 움츠려들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줄 모르고... 비슷한 성향들이 조금씩은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점차 가정에 적응하면서 변화되는 모습이 감동적인 거 같아요. 내년 입양동물의 날 행사 때 만나면 인석들이 신나라 뛰어다니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