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가 집에 오기 전에 이름을 새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생각, 생각하다가
저희는 ''탱고''라고 지어주고 열심히 불러주고 있어요.
탱고가 저희 집에 온 지 딱 10일 되었어요.
새로운 집이 낯설었는지 집안 여기저기에 마킹하고,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서 짖고,
새로운 사람들이나 강아지 친구들 만나면 많이 흥분해요.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산책하고, 배변 훈련하고 노즈 워킹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여전히 짖고 실수하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되어서 산책도 잘하고 잘 놀아요.
특히, 거실에서 창밖을 바라보는걸 참 좋아해요.
집 앞에 배밭이 있는데 바람 냄새, 풀벌레 소리들이 탱고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그냥, 제 생각 :D)
집안에서 동물을 처음 키워보는 거라 저도 탱고도 서로 적응하느라 힘들지만
탱고가 예민하지만 똑똑한 친구라 훈련도 곧 잘 따라 해서 앞으로 더 좋아질 거에요.
또 소식 올릴게요!
pearl 2017-08-25 09:47 | 삭제
탱고 종이 찢어놓고 태연하게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 아직 낯설기도 하고 적응중이겠지만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적응하길 기다려 주시면 아주 똘망지고 멋진 탱고가 될것 같네요. 탱고와 탱고 가족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