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요일(7월 6일)에 산이 입양한 산이 엄마입니다!
간사님 가시고 나서는 약간의 불안감을 보이며 하울링도 했어요.. ㅠㅠ
특히나 월이와는 쌍둥이처럼 붙어 지내던 녀석인걸 아는지라 짠하드라구요..
하.지.만
특유의 똥꼬발랄한 성격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
처음 온 녀석 답지 않게 밥도 얼마나 잘먹던지요.. 진공청소기 보는줄 ㅋㅋㅋㅋ
오후엔 응가도 거하게 해주시구요..
밤에 잘때도 우리집 아이들과 함께 뒤엉켜 잘 잤답니다.
화장실 옆에 산이 쉬하는 자리도 생겼어요!
자다 일어나서 유도하면 착하게도 어찌나 잘하던지요.. ㅋ
낮엔 유도하지 않아도 쉬하고 싶으면 알아서 찾아갑니다.
아직 응가자리는 정착못하여 여기저기 하지만, 쉬야 자리가 정착한거 보면 곧 잘 하리라 믿습니다!
애기때 관리 받지 못하여서인지 식탐이 심하긴 하지만 그것또한 넘 귀엽드라구요
뽀시락 비닐 소리에 눈빛이 번뜩!!! ㅋㅋㅋㅋ
자기집 쿠션 밑에 개껌도 숨길줄 아는 똑똑한 산이.. ㅋㅋ 그런건 또 어서 배워서리... ㅋㅋ
아직 4개월 아가인데다가
애기때 보호받지 못하고 센터생활도 하고 월이와 껌딱지처럼 붙어다녔던 이력인지라...
살짝 걱정 되는게 분리불안이예요.
내가 쓰레기 버리러만 가도 낑낑 거리고 하울링을 하고 난리가 난답니다.
아직은 저와 우리식구들과 정 붙이는 단계인지라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걱정이 되는거 사실이예요.
분리불안 이라는게 본인도 스트레스 받고 힘든일이니 우리집에 적응하고 난 후에는 훈련 시켜주려고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센터방문 했을때 젤 먼저 나에게 안겨와 폭풍뽀뽀 세례를 퍼 붓던 우리 산이~
그래서 일까요? 지금은 저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엄마 껌딱지 되었어요..
울집 애들이 산이는 왜 엄마만 좋아하냐며 투덜투덜.. ㅋㅋ
착하고 똘똘한 산이! 앞으로 이쁘게 건강하게 잘 키울께요!!
동자련 간사님들과 산이 돌봐주신 관련 선생님들.. 걱정마세요!
종종 산이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윤정임 2017-07-10 10:04 | 삭제
아웅~ 죠 똘똘한 눈망울 ^^ 애기들 소변 가리는게 쉽지 않은데 역쉬 사랑받기 위해 타고난 우리 산이네요^^
조경숙 2017-07-10 12:57 | 삭제
산이 얼굴 너무 순수하고 사랑스럽네요~~~
키우시는 정성된 마음이 듬쁙 느껴집니다
산이와 온 가족 행복하세요~~
김경은 2017-07-10 12:58 | 삭제
와우~ 산이 너무 똑똑해요~ㅎ 사랑듬뿍 듬뿍 받는 산이 가족과 함께 오래도록 행복한날들 만들어가세요^^
김보현 2017-07-10 15:50 | 삭제
산이 그새 좀 큰것 같네요 ^^ 너무너무 예뻐요~~ 월이는 혜교랑 잘 지내는것 같더라구요 ^^;
조영연 2017-07-11 10:41 | 삭제
편안해 보여서 좋습니다. 제집처럼 누비고 사는 모습도요. 이젠 가족들과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이경숙 2017-07-11 18:04 | 삭제
야~~~ 산이 정말 귀엽고 예뻐요 예뻐!!!
영리하기까지 하니 더할 나위가 없네요
산이 입양 고맙습니다
아가와 마구마구 행복하세욥!!!
깽이마리 2017-07-16 14:05 | 삭제
산이 딱 개린이 모습이죠. ^^ 생각보다 일찍 입양가서 산이가 복이 많구나 했어요. 이렇게 가족분들 사랑받고 있으니 분리불안도 잘 고칠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