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콩이가 온지 벌써 두주가 되는군요.
사실 설렘만큼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히 빨리 잘 적응하고 있네요.
먼저 길렀던 아이들 이름이 ''리''자 돌림이어서 이름이 콩이에서 ''머리''가 되었어요.
단체생활에서 습관되었던 밥 먹을 때의 ''허겁지겁''도 없어지고
식사량도 잘 조절이 되었어요(처음 며칠간 밥 너무 많이 먹여서 하루에 두 세번씩 큰일을 치루었다니요..)
머리가 집에서나 집골목의 지인들과는 붙임성이 좋은 편인데 산책때 길에서 사람이 보이면 자꾸 피하려고하고 무서워해서 걱정되었었지요..
그래도 매일매일 산책하며 훈련하는 덕에 낯선 사람들을 지나치게 경계하는 모습도 아주 조금씩 사라지고 있답니다.
머리가 군부대에서 군의관들에게 학대를 당해 다리가 부러진채로 한 외출병이 동물연대로 피신시킨 아이로 그 트라우마가 결코 작지않고 앞으로 우리가족과 함께 치유해 나가야 할 여정으로 들어선 것이겠고..
집고양이 르봉이 와도 질투하지 않고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윤정 2017-07-05 10:42 | 삭제
군인, 그것도 군의관이라는것들이 생명을 학대하다니...한심하기 짝이없지만,
이렇게 편안한 모습으로 자연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콩이모습을 보니 행복합니다 ^^
콩이, 아니, 머리와 가족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기도합니다~
pearl 2017-07-05 09:38 | 삭제
아 콩이 입양갔군요~~ 학대 받은 아이라 더 안쓰러웠는데, 이렇게 편안한 사진들을 보니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두유두유 2017-07-05 14:51 | 삭제
콩이 아니, 이제 머리가 과거는 다 잊고 앞으론 꽃길만 걸었음 좋겠습니다 ㅠ 정말이지 머리를 입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조경숙 2017-07-05 16:21 | 삭제
아!콩이 팬 들이 이렇게들 계시군요~~~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머리 눈이 잘 나온 사진으로 조만간 또 뵙지요~~~
딩동파파 2017-07-05 16:29 | 삭제
매력덩어리 콩이가 좋은 환경과 사랑스러운 가족을 만났군요! 정말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김경은 2017-07-05 17:07 | 삭제
콩이가 금새 자란거 같아요~~ ㅎ 항상 행복하세요^^
깽이마리 2017-07-05 21:57 | 삭제
그래도 콩이가 아직 어려서 사랑 받으면서 상처가 치유될거에요. ^^ 머리의 앞으로의 견생역전을 응원합니다!!!
김정숙 2017-07-06 08:43 | 삭제
머리의 소식에 마음 아팠는데 이제는 가족과 행복 할일만 남아 머리 사진만 봐도 행복해집니다.
이은지 2017-07-07 15:13 | 삭제
무늬가 너무 멋있는 머리!!! ㅎㅎ
행복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