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노견 샤넬과의 일상...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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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샤넬과의 일상...

  • 깽이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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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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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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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

오늘은 샤넬 이야기만 적을 생각이다 보니... 설이 사진을 안 받아놓았네요... ㅎㅎ
 
동자련 홈피가 모바일로도 쉽게 되면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입양일기 쉬워져서 많이 쓰지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사진 올리기 위해서 ㅠ.ㅠ 컴터로 항상 다시 용량 줄이기 하고 있어요.
 
샤넬 상황은 국장님이나 선임간사님께는 이야기 드렸으나... 그래도 입양게시판에도 써야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3년 우리집으로 임보온 아이... 그때는 정말 3키로가 안 되는 너무나 예쁜 10살 추정의 백내장 진행 중인 시츄였는데... 집에 와서 잘 먹고 잘 자고... 안 움직이면서 ㅠ.ㅠ 살이... 흐미... 작은 돼지가 되더라구요.
 
 
그런 작은 돼지 샤넬이 노견으로서 이제 힘든가 봐요. 잘 안 먹고 거부하면서 이제는 닭가슴살만 조금 먹는 상황이에요. 심장약 투여 시작하지도 한 열흘 되었구요. 그러면서 원장선생님이 몸무게 추적해 보시더니 계속 올해 들어서 조금씩 체중이 줄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처음에는 일주일 동안 4번의 수액처치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생각 많았는데... 그래도 먹는 게 있다는 사실로, 아직은 내 곁에 고집부리며 있다는 사실로 그걸로 충분히 감사해 하며 지내기로 했어요.
 
샤넬이 올 여름을 잘 견뎌주길 모두 빌어주세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오늘은 샤넬 이야기만 적을 생각이다 보니... 설이 사진을 안 받아놓았네요... ㅎㅎ
 
동자련 홈피가 모바일로도 쉽게 되면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입양일기 쉬워져서 많이 쓰지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사진 올리기 위해서 ㅠ.ㅠ 컴터로 항상 다시 용량 줄이기 하고 있어요.
 
샤넬 상황은 국장님이나 선임간사님께는 이야기 드렸으나... 그래도 입양게시판에도 써야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3년 우리집으로 임보온 아이... 그때는 정말 3키로가 안 되는 너무나 예쁜 10살 추정의 백내장 진행 중인 시츄였는데... 집에 와서 잘 먹고 잘 자고... 안 움직이면서 ㅠ.ㅠ 살이... 흐미... 작은 돼지가 되더라구요.
 
 
그런 작은 돼지 샤넬이 노견으로서 이제 힘든가 봐요. 잘 안 먹고 거부하면서 이제는 닭가슴살만 조금 먹는 상황이에요. 심장약 투여 시작하지도 한 열흘 되었구요. 그러면서 원장선생님이 몸무게 추적해 보시더니 계속 올해 들어서 조금씩 체중이 줄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처음에는 일주일 동안 4번의 수액처치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생각 많았는데... 그래도 먹는 게 있다는 사실로, 아직은 내 곁에 고집부리며 있다는 사실로 그걸로 충분히 감사해 하며 지내기로 했어요.
 
샤넬이 올 여름을 잘 견뎌주길 모두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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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선 2017-06-20 20:57 | 삭제

노견과 함께 사는건 참 힘든것같아요.. 병치레 하는 모습 보면서 측은하고, 안쓰럽고..
샤넬도 힘들지만 깽이마리님도 엄청 힘드실거에요.. 정신적으로,육체적으로,경제적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안 힘든게 없더라구요.. 그래두 버텨만 준다면 그저 감사하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러면서 1년을 버텼었던 기억이 나네요..
날씨두 더워져서 더 힘들텐데.. 깽이마리님도 샤넬도 다 힘내시길..


이지현 2017-06-20 21:40 | 삭제

샤넬을 응원합니다.. 요즘은 강아지들도 스무살까지는 건강하게 산다는데... 아직 정정한 나이야 사넬할망!!
어서어서 기운차리고 일어나야지...
저도 18년 같이 살고 보낸 아이가 있어서.. 남 이야기 같지 않고.. 우리 팔팔한 봄이 설희 생각도 나고.. 찡..하네요. 샤넬할망, 올 여름 잘 견뎌서 시원한 가을에 같이 산책가자구요.!!


조혜아 2017-06-21 10:26 | 삭제

에구 사넬 나이도 이제 ... 노견이 되었네요 ㅠㅠ... 울 미쉘 금년들어 홍삼 액기스 액체로 된거 하루에 한번 약간씩 먹이고 있는데 주사기로 입에다 넣어주면 달달해서 그런지 거부 하지 않고 잘먹어요 ^^ 글구 산책도 잘하고 어린놈들에게 호통두 치고 사는걸로 걸로 봐서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사넬두 혹 모르니까 해보세요 ^^


윤정임 2017-06-21 11:09 | 삭제

작고 여린 샤넬을 지켜보는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돼지 샤넬이 된 건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한거니 샤넬은 좋았을거예요. 센터에 아가들 많아지면서 건강하던 아기들도 스트레스로 살이 쭉쭉 빠지는 상황이니 우리 샤넬 노화로 살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치만 작년에 켠이가 그랬던 것처럼 다시 회복하고 곁에 좀 더 있어주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힘네세요 박쌤!


깽이마리 2017-06-21 11:28 | 삭제

^^ 제가 홍삼 액기스 간간히 먹는데... 한번 줘봐야겠네요. 주사기로 넣어주는 걸 너무 싫어라 해서, 손가락에 묻혀서라도 한번 시도해볼께요. 원장샘이 봐도 그렇고 배고파 하는데, 입맛에 극단적으로 맞는 것만 찾는거라서 많이 먹는다고 닭가슴살 등 그냥 계속 주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 속이 더부룩해서 다음날은 또 안 먹게 되고 반복하니, 맛있어 해도 적당히 주고 배고파하는게 낫다고요. 그래야 다음날도 또 그 정도 양을 먹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제도 닭가슴살도 안 먹더니만 원장샘이 이건 대체로 좋아해요 라면서 주신 간식을 맛있게 먹고 더 달라고 해서 원장샘이 좀 더 주고 이제 칼로리는 충분하니 그만 먹이고 피하수액 좀 맞고 가요, 하셨어요. 집에 올 때 온갖 캔 종류를 다 거부했는데, 1년 미만용 강아지 캔 종류 한번 사서 주었더니 맛있게 또 이건 먹네요. 온갖 캔 종류는 다 시도하나봐요. 거기에 사료 쬐금 섞어 주었더니... 그걸 또 반만 같이 먹네요. 나머지는 뱉어버리고요. ㅎㅎ 그래도 어제 먹는 걸 보니... 그래 럭키 때와는 이 점이 다르구나... 싶어요. 럭키는 정말 무엇을 먹고 싶어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샤넬은 먹고 싶어는 해요! 다만 먹으려는 종류가 너무 제한적이라서 문제인거죠. ㅠ.ㅠ 이것도 시려~ 저것도 시려~ 다른 걸 내놓아봐... 상태. 그래고 먹고 싶어는 하니... 원장샘 말데로 이것저것 다 찾아 보려구요, 영양소 골고루 채울 수 있게요.
현선님 이야기데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ㅠ.ㅠ 힘들지만... 또 이리 버텨나가면 좋아지겠죠. ^^


딩동파파 2017-06-21 13:21 | 삭제

샤넬이와 깽이마리님을 응원합니다. 샤넬아~ 더 건강하게 살자!!!!


조혜아 2017-06-21 14:50 | 삭제

작년에 울 미쉘 상태가 좀 않좋을 때가 있었는데 저는 사료 곱게 갈은거에 물 약간 부어서 렌지에 1분 돌린후 에이디 캔, 영양제 넣은 죽을 만들어서 손가락으로 입벌리고 떠 먹였어요 하루에 한번은 이렇게 먹이고 나머지 식사는 저 먹고자 하는걸로 주었어요 거의....머.... 강제 급식 ㅠㅠ... 그래두 아이가 넘 착해서 잘 받아먹드라구요 ....
지금도 너무 고기만 먹었다 싶으면 사료 갈은것 만 가지고 죽 만들어 개아그라 타임을 ..... (울 집 강제 급식 명칭ㅠㅠ...)


이율 2017-06-23 07:22 | 삭제

샤넬 힘내 기운차리고 예쁜 가을 겨울 새로운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이경숙 2017-07-04 15:06 | 삭제

샤넬...힘내!!!
힘힘힘!!!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샤넬이 더 오래 곁에 머물러야 할 텐데요...ㅠㅠ